폭염으로 KTX 운행 속도 낮춰

입력 2004.07.23 (21:52)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계속된 폭염은 시속 300km로 달려야 하는 고속철의 속도까지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선로 온도가 높아져서 취한 안전조처입니다.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속되는 폭염에 고속열차가 운행속도를 평소 300km에서 230km로 낮추어 운행했습니다.
선로 온도가 55도를 넘어선 오늘 오후 2시 10분부터 4시 30분까지입니다.
닷새째 계속된 폭염으로 고속철도 선로온도가 57도까지 올라가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천안-아산역과 대전역을 오가는 모두 15개 KTX열차가 3, 4분씩 지연운행됐습니다.
열을 받은 선로 위를 열차가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선로에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철도청은 폭염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로온도가 60도 이상일 경우 속도를 70km까지 낮추고 64도를 넘게 되면 아예 운행을 중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영석(철도청 고속철도 안전과장): 레일에 온도감지장치를 설치를 해서 레일의 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바로 경보를 해서 운행을 제한하는 쪽으로...
⊙기자: 현대문명의 총아로 불리는 고속열차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폭염으로 KTX 운행 속도 낮춰
    • 입력 2004-07-23 21:50:2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계속된 폭염은 시속 300km로 달려야 하는 고속철의 속도까지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선로 온도가 높아져서 취한 안전조처입니다. 유승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계속되는 폭염에 고속열차가 운행속도를 평소 300km에서 230km로 낮추어 운행했습니다. 선로 온도가 55도를 넘어선 오늘 오후 2시 10분부터 4시 30분까지입니다. 닷새째 계속된 폭염으로 고속철도 선로온도가 57도까지 올라가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천안-아산역과 대전역을 오가는 모두 15개 KTX열차가 3, 4분씩 지연운행됐습니다. 열을 받은 선로 위를 열차가 고속으로 주행할 경우 선로에 변형이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철도청은 폭염에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로온도가 60도 이상일 경우 속도를 70km까지 낮추고 64도를 넘게 되면 아예 운행을 중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영석(철도청 고속철도 안전과장): 레일에 온도감지장치를 설치를 해서 레일의 온도가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바로 경보를 해서 운행을 제한하는 쪽으로... ⊙기자: 현대문명의 총아로 불리는 고속열차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맥을 추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유승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