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등 , '리눅스' 운영체제 뜬다

입력 2004.07.27 (08:01) 수정 2004.1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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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부기관과 대기업에서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껏 계속되어 온 특정 소프트웨어의 독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합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상청이 개발한 태풍의 강도 예측 프로그램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태풍의 모습이 3차원으로 나타납니다.
이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리눅스입니다.
또 다른 운영체제인 윈도우와는 달리 리눅스는 모든 자료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조천호(박사/기상청 기상연구소): 저희들이 쉽게 접근하고 누구나 다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리눅스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기자: 빠르고 정확한 처리가 요구되는 증권업무에도 리눅스가 채택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일부 온라인 거래에 리눅스를 적용한 이 증권사는 앞으로 사용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문홍집(대신증권 부사장): 주요 업무에 대한 개발은 다 리눅스로 끝났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교체시기가 오게 되면 전부 다 리눅스로 바꿀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리눅스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은 리눅스는 불안정하다는 편견이 사라졌고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춘석(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실장): 특정 소프트웨어의 종속으로부터 독립해서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같은 추세라면 전체 서버에서의 리눅스 비중이 현재 10% 이하에서 3년 뒤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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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기관 등 , '리눅스' 운영체제 뜬다
    • 입력 2004-07-27 07:20:34
    • 수정2004-12-03 1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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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정부기관과 대기업에서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를 채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껏 계속되어 온 특정 소프트웨어의 독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합니다.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상청이 개발한 태풍의 강도 예측 프로그램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태풍의 모습이 3차원으로 나타납니다. 이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컴퓨터의 운영체제는 리눅스입니다. 또 다른 운영체제인 윈도우와는 달리 리눅스는 모든 자료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조천호(박사/기상청 기상연구소): 저희들이 쉽게 접근하고 누구나 다 쉽게 개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리눅스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기자: 빠르고 정확한 처리가 요구되는 증권업무에도 리눅스가 채택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일부 온라인 거래에 리눅스를 적용한 이 증권사는 앞으로 사용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문홍집(대신증권 부사장): 주요 업무에 대한 개발은 다 리눅스로 끝났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교체시기가 오게 되면 전부 다 리눅스로 바꿀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리눅스 사용이 늘고 있는 것은 리눅스는 불안정하다는 편견이 사라졌고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의존하지 않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춘석(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실장): 특정 소프트웨어의 종속으로부터 독립해서 국내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같은 추세라면 전체 서버에서의 리눅스 비중이 현재 10% 이하에서 3년 뒤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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