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개인 거래 조심

입력 2004.07.28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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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정보지나 인터넷에 차를 팔려고 내놓은 분들은 참고할 만한 소식입니다.
시운전을 한다며 그대로 차를 타고 달아나는가 하면 차주인을 폭행하고 빼앗아가는 일도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주에 사는 홍의숙 씨는 얼마 전 생활정보지에 승용차판매 광고를 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는 20대 남자가 차를 시험운행하겠다며 그대로 몰고 사라진 것입니다.
⊙홍의숙(피해자): 그 사람이 시운전을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그랬는데 이렇게 황당한 일을 당했어요.
⊙기자: 지난달 25일에는 중고차매매센터 직원인 김 모씨가 차를 팔러 나갔다가 남자 3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승용차를 빼앗겼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차를 사겠다고 한 말을 철썩같이 믿은 것입니다.
⊙송준석(경장/대전 둔산경찰서 형사계): 1명은 차를 보는 척하고 2명은 뒤에 내리고 해서 위협을 해서 차를 갈취해서, 연락 못 하게 갈취해서 도주하는 수법이죠.
⊙기자: 범인은 연락처 하나로 허술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개인간 자동차거래의 허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생활정보지나 인터넷을 통한 개인간 차량거래는 매매상사를 통하는 것에 비해 중간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상태에 대한 보증을 받기 어렵고 자칫 방심하면 차 잃고 몸까지 상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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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차 개인 거래 조심
    • 입력 2004-07-28 21:58: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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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활정보지나 인터넷에 차를 팔려고 내놓은 분들은 참고할 만한 소식입니다. 시운전을 한다며 그대로 차를 타고 달아나는가 하면 차주인을 폭행하고 빼앗아가는 일도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공주에 사는 홍의숙 씨는 얼마 전 생활정보지에 승용차판매 광고를 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는 20대 남자가 차를 시험운행하겠다며 그대로 몰고 사라진 것입니다. ⊙홍의숙(피해자): 그 사람이 시운전을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그랬는데 이렇게 황당한 일을 당했어요. ⊙기자: 지난달 25일에는 중고차매매센터 직원인 김 모씨가 차를 팔러 나갔다가 남자 3명에게 폭행을 당하고 승용차를 빼앗겼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차를 사겠다고 한 말을 철썩같이 믿은 것입니다. ⊙송준석(경장/대전 둔산경찰서 형사계): 1명은 차를 보는 척하고 2명은 뒤에 내리고 해서 위협을 해서 차를 갈취해서, 연락 못 하게 갈취해서 도주하는 수법이죠. ⊙기자: 범인은 연락처 하나로 허술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개인간 자동차거래의 허점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생활정보지나 인터넷을 통한 개인간 차량거래는 매매상사를 통하는 것에 비해 중간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차량상태에 대한 보증을 받기 어렵고 자칫 방심하면 차 잃고 몸까지 상하는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KBS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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