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 업계 재기 몸부림

입력 2004.07.28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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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량만두 파문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단무지업계가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단무지제조공정을 지켜본 김상협 기자는 이제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동안 생산량을 크게 줄였던 단무지 생산이 한창입니다.
수돗물로 통무의 소금기를 뺀 뒤 컨베이어벨트로 옮겨지면 무의 아래와 윗부분이 잘려나갑니다.
가운데 신선한 부분만 직사각형 형태 또는 잘게 자른 김밥용 단무지로 상품화됩니다.
하지만 만두파동 이후 먹을 수 있는 자투리까지 완전히 폐기하기 때문에 실제로 상품화되는 건 통무의 80%가 채 되지 않습니다.
단무지업계는 당초 만두소로 쓰였던 단무지 자투리는 정상적인 식품이었다고 말합니다.
⊙오정호(으뜸농산 대표/단무지협회 회장): 깨끗하고 먹을 수 있는 것만 별도로 선별해서 만두소 공장에 납품이 되었고 나머지 대부분은 플라스틱용기에 담아서 폐기처분을 하게 됩니다.
⊙기자: 종업원 위생교육과 제조공정 청결관리도 한층 강화되면서 유명식품업체와 대형 유통점에 납품되는 물량도 차츰 늘고 있습니다.
⊙진종숙(할인 매장 식품 담당 직원): 소비의 추세가 약간 저하되었다가 현재로써는 늘어나는 추세라서 납품량을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등을 돌렸던 소비자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변미연(서울시 당산동): 요즘 들어서 단무지를 다시 공장에서 깨끗하게 해서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믿고 사는 건데요.
⊙기자: 단무지업계는 요즘 출하되기 시작한 단무지용 무를 최대한 사들여 생산농가가 타격을 입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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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무지 업계 재기 몸부림
    • 입력 2004-07-28 21:58: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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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량만두 파문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단무지업계가 재기의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단무지제조공정을 지켜본 김상협 기자는 이제는 안심하고 먹어도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기자: 한동안 생산량을 크게 줄였던 단무지 생산이 한창입니다. 수돗물로 통무의 소금기를 뺀 뒤 컨베이어벨트로 옮겨지면 무의 아래와 윗부분이 잘려나갑니다. 가운데 신선한 부분만 직사각형 형태 또는 잘게 자른 김밥용 단무지로 상품화됩니다. 하지만 만두파동 이후 먹을 수 있는 자투리까지 완전히 폐기하기 때문에 실제로 상품화되는 건 통무의 80%가 채 되지 않습니다. 단무지업계는 당초 만두소로 쓰였던 단무지 자투리는 정상적인 식품이었다고 말합니다. ⊙오정호(으뜸농산 대표/단무지협회 회장): 깨끗하고 먹을 수 있는 것만 별도로 선별해서 만두소 공장에 납품이 되었고 나머지 대부분은 플라스틱용기에 담아서 폐기처분을 하게 됩니다. ⊙기자: 종업원 위생교육과 제조공정 청결관리도 한층 강화되면서 유명식품업체와 대형 유통점에 납품되는 물량도 차츰 늘고 있습니다. ⊙진종숙(할인 매장 식품 담당 직원): 소비의 추세가 약간 저하되었다가 현재로써는 늘어나는 추세라서 납품량을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등을 돌렸던 소비자들도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변미연(서울시 당산동): 요즘 들어서 단무지를 다시 공장에서 깨끗하게 해서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믿고 사는 건데요. ⊙기자: 단무지업계는 요즘 출하되기 시작한 단무지용 무를 최대한 사들여 생산농가가 타격을 입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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