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펜션 예약 사기 조심

입력 2004.07.30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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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으로 피서지 숙박 예약하실 때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펜션을 예약받고 미리 지불하도록 되어 있는 숙박료를 챙겨 달아나는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손 모씨는 최근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보내러 동해안을 찾았다 낭패를 봤습니다.
인터넷으로 경포해수욕장이 내다보이는 깔끔한 펜션을 예약해 두었으나 펜션은커녕 펜션업자와 연락마저 끊겼습니다.
⊙펜션 사기 피해자: 갑자기 놀러 왔는데, 집하고도 먼 곳에 왔는데 지금 막막하고...잠자리도 어디서 자야할지...
⊙기자: 최근 이곳 경포대해수욕장 인근 펜션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 같은 피해를 입은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펜션업자: 오늘 아침 같은 경우에도 두 커플이 오셔서 몇 시간 동안 찾아서 헤매고 있는데 이 주변에 그런 펜션이 없어요.
⊙기자: 인터넷에 그럴 듯한 펜션사진과 설명까지 올려 예약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있지도 않은 유령펜션입니다.
피서를 오면 마중을 나오겠다고 둘러대고는 피서객들이 숙박료를 입금하고 도착하면 연락을 끊는 수법을 썼습니다.
⊙조주현(강릉시 관광지원계장): 인터넷만 믿지 말고 하다못해 해당되는 시청이라든가 동사무소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꼭 짚고 넘어가 주시면 아마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자: 휴가에 들뜬 피서객의 심리를 파고든 사기행각에 모처럼의 휴가길을 망치지 않으려면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KBS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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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서철 펜션 예약 사기 조심
    • 입력 2004-07-30 22:02: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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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으로 피서지 숙박 예약하실 때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있지도 않은 펜션을 예약받고 미리 지불하도록 되어 있는 숙박료를 챙겨 달아나는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손 모씨는 최근 친구들과 여름휴가를 보내러 동해안을 찾았다 낭패를 봤습니다. 인터넷으로 경포해수욕장이 내다보이는 깔끔한 펜션을 예약해 두었으나 펜션은커녕 펜션업자와 연락마저 끊겼습니다. ⊙펜션 사기 피해자: 갑자기 놀러 왔는데, 집하고도 먼 곳에 왔는데 지금 막막하고...잠자리도 어디서 자야할지... ⊙기자: 최근 이곳 경포대해수욕장 인근 펜션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이 같은 피해를 입은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펜션업자: 오늘 아침 같은 경우에도 두 커플이 오셔서 몇 시간 동안 찾아서 헤매고 있는데 이 주변에 그런 펜션이 없어요. ⊙기자: 인터넷에 그럴 듯한 펜션사진과 설명까지 올려 예약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있지도 않은 유령펜션입니다. 피서를 오면 마중을 나오겠다고 둘러대고는 피서객들이 숙박료를 입금하고 도착하면 연락을 끊는 수법을 썼습니다. ⊙조주현(강릉시 관광지원계장): 인터넷만 믿지 말고 하다못해 해당되는 시청이라든가 동사무소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꼭 짚고 넘어가 주시면 아마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자: 휴가에 들뜬 피서객의 심리를 파고든 사기행각에 모처럼의 휴가길을 망치지 않으려면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수적입니다. KBS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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