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대표팀 호주전 승리 '자신감 충전'

입력 2004.07.30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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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대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를 겨냥한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면서 본선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반 17분에 터진 조재진의 감각적인 선제골입니다.
이천수와 최태욱이 호주의 밀집수비를 파고 들어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고 조재진이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견고한 조직력을 갖춘 그리스 수비를 공략할 만한 가능성을 보여준 전술입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동진의 부활도 전술운영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반 11분 추가골을 뽑으며 대활약을 예고해 본선에서도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틀 전 합류한 이천수도 빠른 발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고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후반 35분 최성국까지 쐐기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다듬은 올림픽팀은 3:1로 꺾고 첫 메달의 꿈을 부풀렸습니다.
⊙김동진(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공격에 가담하라는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전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를 같이 하자고 했던 게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나 순간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수비조직력과 집중력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호곤(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수비시에 두터운 수비벽, 이런 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계속 훈련하면서 대비하겠습니다.
⊙기자: 최종 국내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올림픽팀은 모레 프랑스로 떠나 사상 첫 메달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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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축구대표팀 호주전 승리 '자신감 충전'
    • 입력 2004-07-30 22:02: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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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대로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본선 첫 상대인 그리스를 겨냥한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면서 본선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반 17분에 터진 조재진의 감각적인 선제골입니다. 이천수와 최태욱이 호주의 밀집수비를 파고 들어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고 조재진이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강인한 체력과 견고한 조직력을 갖춘 그리스 수비를 공략할 만한 가능성을 보여준 전술입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동진의 부활도 전술운영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후반 11분 추가골을 뽑으며 대활약을 예고해 본선에서도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공격의 날카로움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틀 전 합류한 이천수도 빠른 발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고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후반 35분 최성국까지 쐐기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다듬은 올림픽팀은 3:1로 꺾고 첫 메달의 꿈을 부풀렸습니다. ⊙김동진(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공격에 가담하라는 지시가 있었기 때문에 전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를 같이 하자고 했던 게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러나 순간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수비조직력과 집중력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호곤(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수비시에 두터운 수비벽, 이런 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계속 훈련하면서 대비하겠습니다. ⊙기자: 최종 국내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올림픽팀은 모레 프랑스로 떠나 사상 첫 메달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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