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 이봉주 "예감이 좋다"

입력 2004.08.0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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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조 마라톤코스로 유명한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승을 꿈꾸는 이봉주 선수가 스위스의 고지훈련을 통해 더욱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위스 제1의 도시 취리히에서 기차로 4시간 거리인 해발 1800여 미터의 고지대 생모리츠.
일생일대의 숙원인 올림픽 월계관을 위해 이봉주가 베이스캠프를 차린 곳입니다.
평지보다 2배 이상 힘이 드는 고지 훈련이지만 달리고 또 달립니다.
지난 7월 19일 이곳을 찾은 이봉주는 40km의 거리주와 꾸준한 지구력 훈련으로 훈련 강도를 높여왔습니다.
산소운반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기술훈련은 기본이고 주위의 지나친 기대 속에 자칫 잃을 수 있는 안정감도 함께 키웠습니다.
⊙이봉주(마라톤 국가대표): 올림픽이 다가왔음을 확실하게 느끼는 것 같고 좀 마음을 새롭게 다져야 되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드는 것 같아요.
⊙기자: 현지에서 훈련중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인 이탈리아의 발디니가 이봉주 경계령을 내릴 정도로 이번 고지훈련의 성과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발디니(이탈리아 마라톤대표): 이번 아테네 마라톤에선 (승부 근성이 강한) 이봉주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봅니다.
⊙기자: 마지막 순간 스퍼트를 위해 체력강화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오인환(삼성전자육상단 감독): 지금까지 훈련하게 겪어온 바로 보면 이봉주 선수는 여기서는 훈련을 잘 마스터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기분이 좋고요.
⊙기자: 고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봉주는 모레 아테네에 입성해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생모리츠에서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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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토너 이봉주 "예감이 좋다"
    • 입력 2004-08-04 22:04:1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원조 마라톤코스로 유명한 이번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승을 꿈꾸는 이봉주 선수가 스위스의 고지훈련을 통해 더욱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김봉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스위스 제1의 도시 취리히에서 기차로 4시간 거리인 해발 1800여 미터의 고지대 생모리츠. 일생일대의 숙원인 올림픽 월계관을 위해 이봉주가 베이스캠프를 차린 곳입니다. 평지보다 2배 이상 힘이 드는 고지 훈련이지만 달리고 또 달립니다. 지난 7월 19일 이곳을 찾은 이봉주는 40km의 거리주와 꾸준한 지구력 훈련으로 훈련 강도를 높여왔습니다. 산소운반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기술훈련은 기본이고 주위의 지나친 기대 속에 자칫 잃을 수 있는 안정감도 함께 키웠습니다. ⊙이봉주(마라톤 국가대표): 올림픽이 다가왔음을 확실하게 느끼는 것 같고 좀 마음을 새롭게 다져야 되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드는 것 같아요. ⊙기자: 현지에서 훈련중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위인 이탈리아의 발디니가 이봉주 경계령을 내릴 정도로 이번 고지훈련의 성과는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발디니(이탈리아 마라톤대표): 이번 아테네 마라톤에선 (승부 근성이 강한) 이봉주가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봅니다. ⊙기자: 마지막 순간 스퍼트를 위해 체력강화 훈련도 집중적으로 실시했습니다. ⊙오인환(삼성전자육상단 감독): 지금까지 훈련하게 겪어온 바로 보면 이봉주 선수는 여기서는 훈련을 잘 마스터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기분이 좋고요. ⊙기자: 고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봉주는 모레 아테네에 입성해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생모리츠에서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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