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LA 다저스로 이적 "1루는 내 땅"

입력 2004.08.0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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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 트레이드된 최희섭이 오늘 첫 기자회견을 갖고 LA 동포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전격 트레이드된 좌타자 최희섭이 오늘 환한 얼굴로 LA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박찬호에 이어 두번째로 LA다저스에 둥지를 튼 한국 선수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초년생으로 연봉은 그리 많지 않으나 미래의 홈런왕답게 좀더 지켜봐줄 것을 주문하며 자신감에 넘쳤습니다.
⊙최희섭(LA 다저스): 지금 제가 2년차이다 보니까 아직 큰 연봉은 아니에요.
30만불이 그게 기본이기 때문에 지금 그렇게...
⊙기자: 출루율과 장타율이 높아 그 동안 눈독을 들였던 다저스구단도 높은 평가와 함께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폴 디포데스타(다저스 단장): 그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가 많은 경기에서 홈런을 쳐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최희섭이 다저스팀의 1루수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좌완투수에 약하다는 지적을 극복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원정경기에서도 상대팀이 좌완투수를 등판시키자 덕아웃을 지켜야 했습니다.
⊙최희섭(LA 다저스): 저의 임무는 우완투수가 나왔을 때 잘해서 팀이 이기는 것입니다.
⊙기자: 최희섭은 그러나 구단측이 자신을 벤치멤버로 고려했다면 트레이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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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희섭 LA 다저스로 이적 "1루는 내 땅"
    • 입력 2004-08-04 22:04: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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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에 트레이드된 최희섭이 오늘 첫 기자회견을 갖고 LA 동포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전격 트레이드된 좌타자 최희섭이 오늘 환한 얼굴로 LA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박찬호에 이어 두번째로 LA다저스에 둥지를 튼 한국 선수입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초년생으로 연봉은 그리 많지 않으나 미래의 홈런왕답게 좀더 지켜봐줄 것을 주문하며 자신감에 넘쳤습니다. ⊙최희섭(LA 다저스): 지금 제가 2년차이다 보니까 아직 큰 연봉은 아니에요. 30만불이 그게 기본이기 때문에 지금 그렇게... ⊙기자: 출루율과 장타율이 높아 그 동안 눈독을 들였던 다저스구단도 높은 평가와 함께 많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폴 디포데스타(다저스 단장): 그는 엄청난 힘을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가 많은 경기에서 홈런을 쳐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하지만 최희섭이 다저스팀의 1루수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좌완투수에 약하다는 지적을 극복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원정경기에서도 상대팀이 좌완투수를 등판시키자 덕아웃을 지켜야 했습니다. ⊙최희섭(LA 다저스): 저의 임무는 우완투수가 나왔을 때 잘해서 팀이 이기는 것입니다. ⊙기자: 최희섭은 그러나 구단측이 자신을 벤치멤버로 고려했다면 트레이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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