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호 "그리스 나와라"

⊙앵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그리스와 첫 경기를 치를 테살로니키에 입성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들어갔습니다.
테살로니키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테네 북부에 위치한 그리스 제2의 항구도시 테살로니키.
올림픽 축구팀은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과는 달리 곧바로 이곳 결전지로 들어왔습니다.
교민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며 입성했습니다.
⊙조재진(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글쎄요, 아무래도 이렇게 적지에 오다 보니까 긴장감이 있죠.
선수들 모두 긴장하고 그런 것은 있는데 조금 모르겠어요.
새로운 것 같아요.
⊙기자: 파리 전지훈련에서 전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올림픽팀은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에 변함없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천수(올림픽축구대표팀 공격수): 선수들도 굉장히 지금 감이 좋고 모든 게 좋기 때문에 10일 경기는 저희가 꼭 승리하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고...
⊙기자: 올림픽팀은 12시간이 넘는 오랜 비행 끝에 이곳에 도착했기 때문에 오늘은 별 다른 훈련없이 휴식을 취했습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앞으로 매일 두 차례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하며 전력을 10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테살로니키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