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국내 연구활동 계속"

입력 2004.08.1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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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의 난자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복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우석 교수가 선진국가들로부터 엄청난 연구비를 약속받으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교수는 이런 요청을 뿌리쳤다는데 이제 우리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차례입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의 난자와 체세포만으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서울대 황우석 교수.
앞서 광우병에 내성을 지닌 소를 복제하는 등 잇단 개가를 올렸던 황 교수는 선진 각국으로부터 파격적인 액수의 연구비를 약속한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보통 사람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천문학적 액수의 유치제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교수는 거액의 스카우트 금액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런 외국의 요청을 뿌리치고 국내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한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황우석 교수(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외국의 스카웃 제의는) 제가 이야기 할 사항이 아닙니다.
⊙기자: 황 교수는 당뇨병 치료와 관련해 돼지의 췌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간은 좀더 걸리겠지만 인간의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하면 척수와 뇌질환 치료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황 교수의 연구 성과가 실용화되면서 현재의 IT산업을 능가하는 막대한 부가가치를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하고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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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교수 "국내 연구활동 계속"
    • 입력 2004-08-10 21:57:2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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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의 난자를 이용한 배아줄기세포 복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우석 교수가 선진국가들로부터 엄청난 연구비를 약속받으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교수는 이런 요청을 뿌리쳤다는데 이제 우리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차례입니다. 김혜송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의 난자와 체세포만으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서울대 황우석 교수. 앞서 광우병에 내성을 지닌 소를 복제하는 등 잇단 개가를 올렸던 황 교수는 선진 각국으로부터 파격적인 액수의 연구비를 약속한다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는 보통 사람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천문학적 액수의 유치제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교수는 거액의 스카우트 금액에 대해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이런 외국의 요청을 뿌리치고 국내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한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황우석 교수(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외국의 스카웃 제의는) 제가 이야기 할 사항이 아닙니다. ⊙기자: 황 교수는 당뇨병 치료와 관련해 돼지의 췌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간은 좀더 걸리겠지만 인간의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하면 척수와 뇌질환 치료에도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황 교수의 연구 성과가 실용화되면서 현재의 IT산업을 능가하는 막대한 부가가치를 얻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하고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지원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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