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테네] 멕시코를 잡아라!

입력 2004.08.12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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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파르테논신전 앞에 세워진 KBS 야외스튜디오입니다.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판이었습니다.
그리스와 비긴 우리 올림픽 축구,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나가야 할지 그리고 그 상보를 이성훈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김치곤이 퇴장할 때만 해도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전반 43분 김동진의 반박자 빠른 슈팅이 그리스의 골문을 가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후반 20분에는 상대의 자책골까지 얻어내는 행운이 이어지며 첫승에 대한 기대는 점점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10명으로 버틴 숫적 열세는 체력부담으로 이어졌고 결국 막판 5분 사이 순식간에 2골을 허용했습니다.
특히 최현곤의 반칙에 내준 패널티킥 동점골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김호곤(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첫게임이라 상당히 부담감을 안고 싸웠는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치곤이가 일찍 퇴장 당하는 바람에 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기자: 같은 조의 멕시코와 말리도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네 팀 모두 다시 원점에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득점에서는 다소 유리하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 1무승부를 해야 자력으로 8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천수(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첫 경기를 그래도 잘 치렀기 때문에 다음에 멕시코하고 말리전에서 꼭 이겨서 예선 통과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올림픽팀은 첫승의 아쉬움을 남긴 채 오는 15일 아테네에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테살로니키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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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아테네] 멕시코를 잡아라!
    • 입력 2004-08-12 21:56: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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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파르테논신전 앞에 세워진 KBS 야외스튜디오입니다.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판이었습니다. 그리스와 비긴 우리 올림픽 축구,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나가야 할지 그리고 그 상보를 이성훈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 드립니다. ⊙기자: 김치곤이 퇴장할 때만 해도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전반 43분 김동진의 반박자 빠른 슈팅이 그리스의 골문을 가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후반 20분에는 상대의 자책골까지 얻어내는 행운이 이어지며 첫승에 대한 기대는 점점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10명으로 버틴 숫적 열세는 체력부담으로 이어졌고 결국 막판 5분 사이 순식간에 2골을 허용했습니다. 특히 최현곤의 반칙에 내준 패널티킥 동점골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김호곤(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첫게임이라 상당히 부담감을 안고 싸웠는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치곤이가 일찍 퇴장 당하는 바람에 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기자: 같은 조의 멕시코와 말리도 득점없이 0:0으로 비겨 네 팀 모두 다시 원점에서 출발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득점에서는 다소 유리하지만 남은 두 경기에서 최소 1승 1무승부를 해야 자력으로 8강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천수(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첫 경기를 그래도 잘 치렀기 때문에 다음에 멕시코하고 말리전에서 꼭 이겨서 예선 통과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올림픽팀은 첫승의 아쉬움을 남긴 채 오는 15일 아테네에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예선 2차전을 치릅니다. 테살로니키에서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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