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테네] "베이징엔 남북 단일팀으로"

⊙앵커: 다음 베이징올림픽 때는 남북이 단일팀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IOC는 오늘 이 문제를 IOC의 주요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하나된 코리아 행진의 완결편이 될 올림픽 단일팀 참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그 꿈이 현실로 나타날 예정입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개막일 첫 공식일정으로 남북 올림픽 위원장을 만나 공동입장이 2008년에는 단일팀 참가로 거듭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자크 로게(IOC 위원장): 공동 입장이 남북한 단일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논의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이 문제를 주요 과제로 선정한 IOC는 구체적인 시간 계획을 수립하고 앞으로의 일정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올림픽운동 정점에 선 스포츠 코리아가 한반도기를 앞세워 아테네올림픽 개막식에서 84번째로 입장합니다.
⊙이연택(대한올림픽위원장): 화합과 평화의 이념에 부합되는 가장 상징적인 조치임으로...
⊙문재덕(북한올림픽위원장): 화목한 분위기 속에서 조국통일에 기여하도록 하는 데 대한 이런 이념에 따라서 진행되는 이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제 5시간여 뒤면 시드니올림픽부터 시작된 하나된 코리아의 힘찬 행진이 신화의 땅 아테네에서 펼쳐집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