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간격 2골 '조재진'이 해결사

입력 2004.08.18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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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두가 다 잘 뛰었지만 8강 진출의 견인차는 단연 조재진, 김동진 두 콤비였습니다.
최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말리 수비수 탐보라의 자책골이 터지는 순간 기적 같은 동점 드라마가 펼쳐지며 올림픽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의 자력 8강행을 이끈 선수는 역시 해결사 조재진이었습니다.
조재진은 후반 11분과 13분 전광석화처럼 헤딩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탁월한 위치선정이 빚어낸 성과였습니다.
조재진의 연속골은 말리의 수비진을 뒤흔들면서 결국 행운의 자책골을 불렀습니다.
⊙조재진(올림픽 축구대표팀): 진짜 가슴이 뭉클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끝까지 따라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스럽고 이런 계기를 통해서 저희 선수들이 좀 정신을 차려서 8강전 다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기자: 조재진이 8강 진출의 주연이었다면 김동진은 빛나는 조연이었습니다.
김동진은 송곳 같은 센터링 2개로 조재진의 연속골을 도왔습니다.
⊙김동진(올림픽 축구대표팀): 게임 전에 많이 제가 센터링할 때 많이 맞추자고 했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기자: 조재진, 김동진 환상콤비가 이끈 기적 같은 8강전은 잇단 금사냥 실패로 다소 침체된 우리 선수단에 금메달 못지않은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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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 간격 2골 '조재진'이 해결사
    • 입력 2004-08-18 21:17: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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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모두가 다 잘 뛰었지만 8강 진출의 견인차는 단연 조재진, 김동진 두 콤비였습니다. 최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말리 수비수 탐보라의 자책골이 터지는 순간 기적 같은 동점 드라마가 펼쳐지며 올림픽 8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가 이루어졌습니다. 한국의 자력 8강행을 이끈 선수는 역시 해결사 조재진이었습니다. 조재진은 후반 11분과 13분 전광석화처럼 헤딩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탁월한 위치선정이 빚어낸 성과였습니다. 조재진의 연속골은 말리의 수비진을 뒤흔들면서 결국 행운의 자책골을 불렀습니다. ⊙조재진(올림픽 축구대표팀): 진짜 가슴이 뭉클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끝까지 따라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스럽고 이런 계기를 통해서 저희 선수들이 좀 정신을 차려서 8강전 다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아요. ⊙기자: 조재진이 8강 진출의 주연이었다면 김동진은 빛나는 조연이었습니다. 김동진은 송곳 같은 센터링 2개로 조재진의 연속골을 도왔습니다. ⊙김동진(올림픽 축구대표팀): 게임 전에 많이 제가 센터링할 때 많이 맞추자고 했기 때문에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기자: 조재진, 김동진 환상콤비가 이끈 기적 같은 8강전은 잇단 금사냥 실패로 다소 침체된 우리 선수단에 금메달 못지않은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최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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