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 야영객 신속 구출 작전
입력 2004.08.19 (22:0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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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야영객들 큰 일 당할 뻔했습니다.
구조현장,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흙탕물로 변해버린 계곡물이 주위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듯 쏟아내립니다.
고립됐던 사람들이 생명줄인 로프를 타고 간신히 건너왔습니다.
추위와 두려움 속에 몇 시간을 떨다 안도합니다.
오늘 새벽 내린 폭우로 이 계곡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이틀 전부터 야영하던 고등학생 14명이 고립됐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이들을 모두 구해내는 데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또 울진에서도 4명, 안동에서는 1명의 고립된 야영객이 구조됐습니다.
⊙홍창표(부산 북부소방서 소방장): 방송에서 태풍이 온다는 소식도 많이 했는데 그것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물 가까이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한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자: 태풍이 올 때 산행은 물론 계곡에서 야영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상식을 무시한 안전불감증이 자칫 큰 화를 부를 뻔했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구조현장,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흙탕물로 변해버린 계곡물이 주위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듯 쏟아내립니다.
고립됐던 사람들이 생명줄인 로프를 타고 간신히 건너왔습니다.
추위와 두려움 속에 몇 시간을 떨다 안도합니다.
오늘 새벽 내린 폭우로 이 계곡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이틀 전부터 야영하던 고등학생 14명이 고립됐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이들을 모두 구해내는 데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또 울진에서도 4명, 안동에서는 1명의 고립된 야영객이 구조됐습니다.
⊙홍창표(부산 북부소방서 소방장): 방송에서 태풍이 온다는 소식도 많이 했는데 그것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물 가까이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한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자: 태풍이 올 때 산행은 물론 계곡에서 야영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상식을 무시한 안전불감증이 자칫 큰 화를 부를 뻔했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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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립 야영객 신속 구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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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8-19 22:04:1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던 야영객들 큰 일 당할 뻔했습니다.
구조현장, 강지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흙탕물로 변해버린 계곡물이 주위의 모든 것을 집어삼킬듯 쏟아내립니다.
고립됐던 사람들이 생명줄인 로프를 타고 간신히 건너왔습니다.
추위와 두려움 속에 몇 시간을 떨다 안도합니다.
오늘 새벽 내린 폭우로 이 계곡의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이틀 전부터 야영하던 고등학생 14명이 고립됐습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이들을 모두 구해내는 데 3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또 울진에서도 4명, 안동에서는 1명의 고립된 야영객이 구조됐습니다.
⊙홍창표(부산 북부소방서 소방장): 방송에서 태풍이 온다는 소식도 많이 했는데 그것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물 가까이에서 텐트를 치고 야영한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자: 태풍이 올 때 산행은 물론 계곡에서 야영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상식을 무시한 안전불감증이 자칫 큰 화를 부를 뻔했습니다.
KBS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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