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아테네]장성호, 부상 투혼 은빛 메달
입력 2004.08.20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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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는 아테네입니다.
온몸이 부상이었답니다.
남자유도 100kg급에 출전한 장성호 선수 얘기입니다.
이 몸을 갖고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성호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결승에서 진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장성호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물론 자신도 기대하지 않았던 은메달이기 때문입니다.
⊙장성호(유도 남자 100kg급 은메달): 조용히 왔다 조용히 가려고 했거든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지금은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려온 장성호는 왼쪽 팔을 빼고는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장성호(유도 남자 100g급 은메달): 한쪽 팔 빼고 다 안 좋은데요.
테이핑을 안 하면 자꾸 돌아가서 운동을 못 해요.
⊙기자: 그러나 4년 전 시드니에서 어이없이 무너졌던 뼈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했고 통쾌한 승리를 거듭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특히 먼저 절반을 뺏긴 뒤 53초를 남기고 한판승을 거둔 지비와의 8강전은 짜릿한 명승부였습니다.
결승에서는 부상이 악화돼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그의 투혼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장성호는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을 극복하고 목에 건 은메달이기에 금메달만큼이나 소중합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온몸이 부상이었답니다.
남자유도 100kg급에 출전한 장성호 선수 얘기입니다.
이 몸을 갖고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성호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결승에서 진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장성호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물론 자신도 기대하지 않았던 은메달이기 때문입니다.
⊙장성호(유도 남자 100kg급 은메달): 조용히 왔다 조용히 가려고 했거든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지금은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려온 장성호는 왼쪽 팔을 빼고는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장성호(유도 남자 100g급 은메달): 한쪽 팔 빼고 다 안 좋은데요.
테이핑을 안 하면 자꾸 돌아가서 운동을 못 해요.
⊙기자: 그러나 4년 전 시드니에서 어이없이 무너졌던 뼈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했고 통쾌한 승리를 거듭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특히 먼저 절반을 뺏긴 뒤 53초를 남기고 한판승을 거둔 지비와의 8강전은 짜릿한 명승부였습니다.
결승에서는 부상이 악화돼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그의 투혼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장성호는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을 극복하고 목에 건 은메달이기에 금메달만큼이나 소중합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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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는 아테네]장성호, 부상 투혼 은빛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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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기는 아테네입니다.
온몸이 부상이었답니다.
남자유도 100kg급에 출전한 장성호 선수 얘기입니다.
이 몸을 갖고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성호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결승에서 진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장성호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물론 자신도 기대하지 않았던 은메달이기 때문입니다.
⊙장성호(유도 남자 100kg급 은메달): 조용히 왔다 조용히 가려고 했거든요.
참가에 의의를 두고,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지금은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려온 장성호는 왼쪽 팔을 빼고는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장성호(유도 남자 100g급 은메달): 한쪽 팔 빼고 다 안 좋은데요.
테이핑을 안 하면 자꾸 돌아가서 운동을 못 해요.
⊙기자: 그러나 4년 전 시드니에서 어이없이 무너졌던 뼈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했고 통쾌한 승리를 거듭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특히 먼저 절반을 뺏긴 뒤 53초를 남기고 한판승을 거둔 지비와의 8강전은 짜릿한 명승부였습니다.
결승에서는 부상이 악화돼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지만 그의 투혼은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장성호는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을 극복하고 목에 건 은메달이기에 금메달만큼이나 소중합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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