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구름 많고 무더워

⊙기자: 이달 들어 전국에서 맑은 날씨를 보인 것은 겨우 나흘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맑은 날씨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국에 구름만 다소 끼겠고요.
저녁으로 선선함도 계속되겠습니다.
그 동안 태풍 때문에 걱정 많으셨죠?
현재 태풍 차바는 일본 후쿠오카 동남동쪽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있고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태풍의 세력이 점차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여서 내일 새벽쯤에는 울릉도 동쪽 먼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내일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겠고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서 전국적으로 구름만 다소 끼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이 21도, 대구가 20도 등으로 오늘과 대체로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낮기온 서귀포가 35도를 넘었고요.
서울은 31.5도까지 올랐는데 내일은 서울이 29도 등 오늘보다는 조금씩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결은 먼 바다에서 최고 5m까지 높게 일다가 서해상부터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그리고 오는 목요일까지는 만조 때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서 해안 저지대에 계신 분들은 침수피해 입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하셔야 되겠습니다.
당분간은 구름만 다소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