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장 10년만에 허용

입력 2004.08.31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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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공장 신축이 10년 만에 선별적으로 허용됩니다.
첫 소식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 내놓은 발전 전략의 핵심은 수도권을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10년 동안 묶어온 수도권에 대해 2007년까지 규제를 풀어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업종은 첨단 산업으로 제한하고 엄격한 심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 동안 수도권에서 국내 대기업은 증설만 허용됐을 뿐 신축은 불가능해서 신축도 가능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다는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선별해서 예외적으로 2007년 이전에도 수도권의 입지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그런 생각입니다.
⊙기자: 또 수도권의 특정 지역에서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해 경제침체의 우려가 있을 경우 이 지역을 계획정비지구로 지정해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서울은 동북아 금융의 중심도시로, 인천은 물류중심지, 경기도는 첨단 산업 중심지로 특화됩니다.
지방은 공공기관의 이전과 연계해 10여 개의 혁신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갖추게 할 계획입니다.
⊙성경룡(국가균형발전위원장): 진정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윈윈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자, 그렇게 되어야만 수도권도 살고 지방도 살고 우리나라의 경제 재도약이 가능하다...
⊙기자: 정부는 올해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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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공장 10년만에 허용
    • 입력 2004-08-31 20:59:1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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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의 공장 신축이 10년 만에 선별적으로 허용됩니다. 첫 소식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 내놓은 발전 전략의 핵심은 수도권을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10년 동안 묶어온 수도권에 대해 2007년까지 규제를 풀어 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업종은 첨단 산업으로 제한하고 엄격한 심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 동안 수도권에서 국내 대기업은 증설만 허용됐을 뿐 신축은 불가능해서 신축도 가능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비해 역차별을 받는다는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강동석(건설교통부 장관): 선별해서 예외적으로 2007년 이전에도 수도권의 입지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그런 생각입니다. ⊙기자: 또 수도권의 특정 지역에서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해 경제침체의 우려가 있을 경우 이 지역을 계획정비지구로 지정해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서울은 동북아 금융의 중심도시로, 인천은 물류중심지, 경기도는 첨단 산업 중심지로 특화됩니다. 지방은 공공기관의 이전과 연계해 10여 개의 혁신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갖추게 할 계획입니다. ⊙성경룡(국가균형발전위원장): 진정으로 수도권과 지방이 윈윈하는 그런 방향으로 가자, 그렇게 되어야만 수도권도 살고 지방도 살고 우리나라의 경제 재도약이 가능하다... ⊙기자: 정부는 올해 말까지 최종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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