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로 '우뚝'

입력 2004.08.31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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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로이터가 선정한 아테네올림픽을 빛낸 최고의 선수에 유도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와 신궁 박성현, 탁구신동 유승민이 선정돼 올림픽 역사에 영웅으로 남게 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료 10초 전, 러시아 비탈리의 허를 찌른 안뒤축걸기 한판승.
연이은 한판승으로 유도의 진수를 보여준 이원희가 영국 로이터통신이 선정한 최고의 유도 선수에 뽑혔습니다.
8개의 금메달을 따낸 유도 종주국 일본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세계인의 가슴에 최고의 선수로 남게 됐습니다.
마지막 한 발에 9점이면 연장, 8점이면 5연속 정상의 신화가 깨지는 절대절명의 순간.
신궁 박성현의 손을 떠난 화살이 과녁 중앙에 명중합니다.
한 점차의 짜릿한 우승을 이?박성현은 세계 양궁 지존에 선정됐고 한 점차로 승부가 갈린 여자 단체 결승전은 양궁 최고의 승부로 남게 됐습니다.
탁구 최강 중국의 왕하오를 꼼짝 못하게 한 유승민의 드라이브.
중국 탁구의 아성을 무너뜨린 유승민은 탁구 신동을 넘어 탁구 황제로 인정받았고 왕하오와의 한판승부는 가장 인상적인 승부로 선정됐습니다.
수영에서는 펠프스와 이안 소프의 남자 200m 자유형 레이스가 세기의 대결로, 8골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테베스가 최고의 축구스타로 빛났습니다.
그러나 오심으로 얼룩진 체조는 관중들의 야유로 러시아 네모프의 점수가 바뀌는 순간이 가장 잊지 못할 장면으로 선정돼 냉소적인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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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로 '우뚝'
    • 입력 2004-08-31 21:49:2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영국의 로이터가 선정한 아테네올림픽을 빛낸 최고의 선수에 유도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와 신궁 박성현, 탁구신동 유승민이 선정돼 올림픽 역사에 영웅으로 남게 됐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종료 10초 전, 러시아 비탈리의 허를 찌른 안뒤축걸기 한판승. 연이은 한판승으로 유도의 진수를 보여준 이원희가 영국 로이터통신이 선정한 최고의 유도 선수에 뽑혔습니다. 8개의 금메달을 따낸 유도 종주국 일본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세계인의 가슴에 최고의 선수로 남게 됐습니다. 마지막 한 발에 9점이면 연장, 8점이면 5연속 정상의 신화가 깨지는 절대절명의 순간. 신궁 박성현의 손을 떠난 화살이 과녁 중앙에 명중합니다. 한 점차의 짜릿한 우승을 이?박성현은 세계 양궁 지존에 선정됐고 한 점차로 승부가 갈린 여자 단체 결승전은 양궁 최고의 승부로 남게 됐습니다. 탁구 최강 중국의 왕하오를 꼼짝 못하게 한 유승민의 드라이브. 중국 탁구의 아성을 무너뜨린 유승민은 탁구 신동을 넘어 탁구 황제로 인정받았고 왕하오와의 한판승부는 가장 인상적인 승부로 선정됐습니다. 수영에서는 펠프스와 이안 소프의 남자 200m 자유형 레이스가 세기의 대결로, 8골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테베스가 최고의 축구스타로 빛났습니다. 그러나 오심으로 얼룩진 체조는 관중들의 야유로 러시아 네모프의 점수가 바뀌는 순간이 가장 잊지 못할 장면으로 선정돼 냉소적인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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