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

입력 2023.01.01 (07:41) 수정 2023.01.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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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망찬 2023년의 첫 해가, 조금 전 수평선 너머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경북 포항 호미곶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가영 기자, 그 곳은 사람들이 많이 모였나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포항 호미곶은 울릉과 독도 다음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중 한 곳인데요.

붉은 해가 상생의 손 위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새벽부터 기다린 해맞이객들은 탄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선 오전 7시 26분 독도를 시작으로, 오전 7시 36분까지 해가 모두 떠오르겠습니다.

이 곳 해맞이 광장은 코로나로 3년 만에 일반인의 출입이 허가되면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소원을 빌며 더 나은 한해를 염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과 밀집 사고 우려로 올해 떡국 나눔 등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는 열리지 않아 다소 차분한 분위기인데요.

포항시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광장의 출입 가능 인원을 만 명으로 제한하고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인력 8백 명을 배치했습니다.

경북 다른 지역도 공식 해맞이 행사는 취소된 곳이 많은데요.

다만 경주와 안동 등 7개 시군은 지자체와 경찰의 통제 속에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도 3년 만에 처음으로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주요 해맞이 장소인 팔공산 갓바위와 앞산 전망대, 동구 해맞이 공원과 천을산 등 대구 18곳에서 2만7천여 명의 시민이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운집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안전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는데요.

주요 해맞이 장소에 경찰 기동대와 헬기를 투입해 밀집도 분석과 인파 관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화합을 의미하는 상생의 손처럼 2023년 계묘년 한 해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지금까지 포항 호미곶에서 KBS 뉴스 박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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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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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1-01 08:17:07
    뉴스광장
[앵커]

희망찬 2023년의 첫 해가, 조금 전 수평선 너머로 모습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경북 포항 호미곶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가영 기자, 그 곳은 사람들이 많이 모였나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포항 호미곶은 울릉과 독도 다음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중 한 곳인데요.

붉은 해가 상생의 손 위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자 새벽부터 기다린 해맞이객들은 탄성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경북 동해안에선 오전 7시 26분 독도를 시작으로, 오전 7시 36분까지 해가 모두 떠오르겠습니다.

이 곳 해맞이 광장은 코로나로 3년 만에 일반인의 출입이 허가되면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소원을 빌며 더 나은 한해를 염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과 밀집 사고 우려로 올해 떡국 나눔 등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는 열리지 않아 다소 차분한 분위기인데요.

포항시는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광장의 출입 가능 인원을 만 명으로 제한하고 경찰과 소방, 공무원 등 인력 8백 명을 배치했습니다.

경북 다른 지역도 공식 해맞이 행사는 취소된 곳이 많은데요.

다만 경주와 안동 등 7개 시군은 지자체와 경찰의 통제 속에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대구도 3년 만에 처음으로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주요 해맞이 장소인 팔공산 갓바위와 앞산 전망대, 동구 해맞이 공원과 천을산 등 대구 18곳에서 2만7천여 명의 시민이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운집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안전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는데요.

주요 해맞이 장소에 경찰 기동대와 헬기를 투입해 밀집도 분석과 인파 관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화합을 의미하는 상생의 손처럼 2023년 계묘년 한 해는 모두가 더불어 사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지금까지 포항 호미곶에서 KBS 뉴스 박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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