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기 침체로 인한 ‘DIY 차량 수리’ 인기

입력 2023.01.02 (12:49) 수정 2023.01.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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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서는 어려운 지갑 사정으로 간단한 자동차 부품 교체나 수리는 직접 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중서부 헤센주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대학생 슈바르츠 씨가 자신의 차를 손보고 있습니다.

엔진 오일을 갈면서 살짝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오일 팬 실링도 교체합니다.

엔진 오일과 실링은 본인이 직접 가져왔고, 차량을 들어 올리는 장치는 정비소에서 빌렸습니다.

정비소 직원의 조언을 받기도 하지만 모든 일을 스스로 하기 때문에 공임비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재료비와 정비소의 기계와 각종 공구 사용료까지 포함해 시간당 17유로인 정비소 이용료만 부담한 것입니다.

[슈바르츠 :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이 정도면 500유로 정도 나오는데, 저는 재룟값까지 해서 200유로 정도 들었어요."]

경기가 점점 나빠지면서 이렇게 정비소의 장비와 시설만 빌려 차를 손보려는 시민들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데 직접 자기 차를 수리했다는 만족감까지 더해져 한번 해본 사람은 앞으로도 간단한 차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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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경기 침체로 인한 ‘DIY 차량 수리’ 인기
    • 입력 2023-01-02 12:49:15
    • 수정2023-01-02 12:54:16
    뉴스 12
[앵커]

독일에서는 어려운 지갑 사정으로 간단한 자동차 부품 교체나 수리는 직접 하려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중서부 헤센주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대학생 슈바르츠 씨가 자신의 차를 손보고 있습니다.

엔진 오일을 갈면서 살짝 새는 것을 막기 위해 오일 팬 실링도 교체합니다.

엔진 오일과 실링은 본인이 직접 가져왔고, 차량을 들어 올리는 장치는 정비소에서 빌렸습니다.

정비소 직원의 조언을 받기도 하지만 모든 일을 스스로 하기 때문에 공임비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재료비와 정비소의 기계와 각종 공구 사용료까지 포함해 시간당 17유로인 정비소 이용료만 부담한 것입니다.

[슈바르츠 :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이 정도면 500유로 정도 나오는데, 저는 재룟값까지 해서 200유로 정도 들었어요."]

경기가 점점 나빠지면서 이렇게 정비소의 장비와 시설만 빌려 차를 손보려는 시민들은 급증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인데 직접 자기 차를 수리했다는 만족감까지 더해져 한번 해본 사람은 앞으로도 간단한 차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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