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강도 콜 택시 기사들이 검거
입력 2004.09.03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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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택시운전자들이 서로 무전연락을 하면서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20대 강도용의자를 잡았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26살 김 모양은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달 자신의 집에 든 강도용의자 조 모씨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김 양은 택시운전사에게 이를 알렸고 심야의 추적은 시작됐습니다.
⊙유인구(택시 운전기사): 강도 용의차량 발견 수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차량 색상, 흰색 EF소나타...
⊙기자: 20여 분 뒤 무전을 들은 다른 택시가 용의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박종만(택시 운전기사): 수배차량을 발견했는데요, 로터리에서 고속도로 입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자: 박 씨는 강도용의자라는 말에 걱정도 들었지만 30여 킬로미터에 걸친 추적 내내 차분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종만(택시 운전기사): 범인차를 앞에 두고 그 다음에 중간에 무쏘 스포츠 차량이라고 기억됩니다마는 그 차를 앞에다가 두고...
⊙기자: 용의차량이 언양휴게소 안으로 들어가자 박 씨는 입구에서 조용히 지켜봤습니다.
⊙박종만(택시 운전기사): 범인이 이렇게 들어가고 저는 옆쪽에서 범인이 어디로 가는가를 잠시 보고 난 뒤에 다시 뒤로 후진해서...
⊙기자: 조 씨는 택시 무전으로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언양휴게소에서 도주 1시간 30여 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26살 김 모양은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달 자신의 집에 든 강도용의자 조 모씨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김 양은 택시운전사에게 이를 알렸고 심야의 추적은 시작됐습니다.
⊙유인구(택시 운전기사): 강도 용의차량 발견 수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차량 색상, 흰색 EF소나타...
⊙기자: 20여 분 뒤 무전을 들은 다른 택시가 용의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박종만(택시 운전기사): 수배차량을 발견했는데요, 로터리에서 고속도로 입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자: 박 씨는 강도용의자라는 말에 걱정도 들었지만 30여 킬로미터에 걸친 추적 내내 차분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종만(택시 운전기사): 범인차를 앞에 두고 그 다음에 중간에 무쏘 스포츠 차량이라고 기억됩니다마는 그 차를 앞에다가 두고...
⊙기자: 용의차량이 언양휴게소 안으로 들어가자 박 씨는 입구에서 조용히 지켜봤습니다.
⊙박종만(택시 운전기사): 범인이 이렇게 들어가고 저는 옆쪽에서 범인이 어디로 가는가를 잠시 보고 난 뒤에 다시 뒤로 후진해서...
⊙기자: 조 씨는 택시 무전으로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언양휴게소에서 도주 1시간 30여 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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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습 강도 콜 택시 기사들이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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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9-03 21:18:4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울산의 택시운전자들이 서로 무전연락을 하면서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20대 강도용의자를 잡았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26살 김 모양은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달 자신의 집에 든 강도용의자 조 모씨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김 양은 택시운전사에게 이를 알렸고 심야의 추적은 시작됐습니다.
⊙유인구(택시 운전기사): 강도 용의차량 발견 수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차량 색상, 흰색 EF소나타...
⊙기자: 20여 분 뒤 무전을 들은 다른 택시가 용의차량을 발견했습니다.
⊙박종만(택시 운전기사): 수배차량을 발견했는데요, 로터리에서 고속도로 입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자: 박 씨는 강도용의자라는 말에 걱정도 들었지만 30여 킬로미터에 걸친 추적 내내 차분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박종만(택시 운전기사): 범인차를 앞에 두고 그 다음에 중간에 무쏘 스포츠 차량이라고 기억됩니다마는 그 차를 앞에다가 두고...
⊙기자: 용의차량이 언양휴게소 안으로 들어가자 박 씨는 입구에서 조용히 지켜봤습니다.
⊙박종만(택시 운전기사): 범인이 이렇게 들어가고 저는 옆쪽에서 범인이 어디로 가는가를 잠시 보고 난 뒤에 다시 뒤로 후진해서...
⊙기자: 조 씨는 택시 무전으로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언양휴게소에서 도주 1시간 30여 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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