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대체 어떻게 진압을 했길래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생겼을까요.
러시아 정부에 쏟아지는 시선이 지금 상당히 따갑습니다.
이번 진압작전의 의문점들, 박태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작전은 우발적이었다.
순식간에 교전이 벌어지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전개됐고 대량 인명피해도 불가피했다는 것이 러시아 관리들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질범들과 제대로 된 협상 한 번 없었던 점을 들어 러시아측이 전격적인 무력진압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고 의심합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푸틴 대통령은 오늘 무력 사용 계획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하나 의문점, 도대체 얼마나 죽었는지, 인질 수는 얼마였는지가 상황이 종료된 지금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사망자가 500명이 넘었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어디서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분명한 점은 인질 숫자가 300명이라던 러시아 당국의 발표가 사실과 달랐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여러 구의 아랍계 시신도 의문입니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 사망 인질범 가운데 해외 테러범도 있었는데 아랍계 용병이었습니다.
⊙기자: 인질 숫자를 축소하고 현장 상황을 왜곡했다는 의혹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러시아 당국의 현장 상황 파악 능력과 정보력이 실제로 없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러시아 정부에 쏟아지는 시선이 지금 상당히 따갑습니다.
이번 진압작전의 의문점들, 박태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작전은 우발적이었다.
순식간에 교전이 벌어지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전개됐고 대량 인명피해도 불가피했다는 것이 러시아 관리들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질범들과 제대로 된 협상 한 번 없었던 점을 들어 러시아측이 전격적인 무력진압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고 의심합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푸틴 대통령은 오늘 무력 사용 계획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하나 의문점, 도대체 얼마나 죽었는지, 인질 수는 얼마였는지가 상황이 종료된 지금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사망자가 500명이 넘었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어디서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분명한 점은 인질 숫자가 300명이라던 러시아 당국의 발표가 사실과 달랐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여러 구의 아랍계 시신도 의문입니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 사망 인질범 가운데 해외 테러범도 있었는데 아랍계 용병이었습니다.
⊙기자: 인질 숫자를 축소하고 현장 상황을 왜곡했다는 의혹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러시아 당국의 현장 상황 파악 능력과 정보력이 실제로 없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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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압 작전 우발적?
-
- 입력 2004-09-04 21:00:5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도대체 어떻게 진압을 했길래 이렇게 많은 사상자가 생겼을까요.
러시아 정부에 쏟아지는 시선이 지금 상당히 따갑습니다.
이번 진압작전의 의문점들, 박태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작전은 우발적이었다.
순식간에 교전이 벌어지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게 전개됐고 대량 인명피해도 불가피했다는 것이 러시아 관리들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질범들과 제대로 된 협상 한 번 없었던 점을 들어 러시아측이 전격적인 무력진압의 기회만을 엿보고 있었다고 의심합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푸틴 대통령은 오늘 무력 사용 계획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하나 의문점, 도대체 얼마나 죽었는지, 인질 수는 얼마였는지가 상황이 종료된 지금까지도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사망자가 500명이 넘었다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어디서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분명한 점은 인질 숫자가 300명이라던 러시아 당국의 발표가 사실과 달랐다는 겁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여러 구의 아랍계 시신도 의문입니다.
⊙러시아 대통령 보좌관: 사망 인질범 가운데 해외 테러범도 있었는데 아랍계 용병이었습니다.
⊙기자: 인질 숫자를 축소하고 현장 상황을 왜곡했다는 의혹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러시아 당국의 현장 상황 파악 능력과 정보력이 실제로 없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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