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비리 파문…프로야구 앞날은?

입력 2004.09.07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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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병역비리 관련자에 대한 수사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관련 선수들의 거취와 프로야구 리그의 향방 등을 김봉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병역비리 파문의 수사선상에 오른 프로야구 선수는 모두 50명.
스포츠와 관련된 역대 병역 비리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병역 비리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이들은 앞으로 크게 세 갈래의 길을 걷게 됩니다.
비리 혐의가 인정된 경우는 법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혐의가 드러났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선수들은 재검을 거쳐 군복무를 해야 합니다.
앞선 두 경우 선수생활은 사실상 끝난 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돈만 건네고 면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단 관계자: 사태추이를 보고 판단해야 하니까, 이기고 있는 팀이나 지고 있는 팀이나 성적이 좋거나 나쁘거나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기자: 선수들의 엇갈린 운명 속에 막바지 순위경쟁에 한창인 정규리그는 파행 없이 지속됩니다.
다만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야구관계자들은 참회와 반성 속에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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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비리 파문…프로야구 앞날은?
    • 입력 2004-09-07 21:49:3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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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병역비리 관련자에 대한 수사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습니다. 관련 선수들의 거취와 프로야구 리그의 향방 등을 김봉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번 병역비리 파문의 수사선상에 오른 프로야구 선수는 모두 50명. 스포츠와 관련된 역대 병역 비리 사건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병역 비리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이들은 앞으로 크게 세 갈래의 길을 걷게 됩니다. 비리 혐의가 인정된 경우는 법의 처벌을 받게 됩니다. 혐의가 드러났지만 공소시효가 지난 선수들은 재검을 거쳐 군복무를 해야 합니다. 앞선 두 경우 선수생활은 사실상 끝난 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돈만 건네고 면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일부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돌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단 관계자: 사태추이를 보고 판단해야 하니까, 이기고 있는 팀이나 지고 있는 팀이나 성적이 좋거나 나쁘거나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기자: 선수들의 엇갈린 운명 속에 막바지 순위경쟁에 한창인 정규리그는 파행 없이 지속됩니다. 다만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야구관계자들은 참회와 반성 속에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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