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산사태로 식수 공급 중단

입력 2004.09.09 (22: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울릉도의 상수도 시설이 산사태로 파손되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김태은 아나운서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울릉읍 주민의 상수원인 봉래폭포 계곡이 토사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 산사태로 상수도 집수탱크가 파손됐습니다.
울릉읍 지역 주민들의 상수장인 이곳 집수장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폐수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울릉읍 도동과 저동 일대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피해 주민은 울릉도 전체 주민의 3분의 2인 5800명에 이릅求?
⊙김광자(울릉읍 도동3리): 물이 안 나와서 화장실도 안 되고 아침도 못 해 먹고 점심도 못 해 먹고 지금 아직까지 아무것도 못 먹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기자: 울릉군은 폭포 부근 계곡의 지표수를 모아 공급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용두(울릉군 환경보전과장): 조금 양은 모자랍니다마는 우리 주민들께서 절약해서 사용해 주시면 저희들이 최대한 빨리 복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임시복구에만 열흘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울릉도 주민들의 물 부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릉에서 KBS뉴스 김태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태풍·산사태로 식수 공급 중단
    • 입력 2004-09-09 21:37:3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울릉도의 상수도 시설이 산사태로 파손되면서 대부분의 주민들이 수돗물을 공급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울릉도에서 김태은 아나운서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울릉읍 주민의 상수원인 봉래폭포 계곡이 토사로 뒤덮여 있습니다. 이 산사태로 상수도 집수탱크가 파손됐습니다. 울릉읍 지역 주민들의 상수장인 이곳 집수장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폐수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울릉읍 도동과 저동 일대에 대한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피해 주민은 울릉도 전체 주민의 3분의 2인 5800명에 이릅求? ⊙김광자(울릉읍 도동3리): 물이 안 나와서 화장실도 안 되고 아침도 못 해 먹고 점심도 못 해 먹고 지금 아직까지 아무것도 못 먹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기자: 울릉군은 폭포 부근 계곡의 지표수를 모아 공급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용두(울릉군 환경보전과장): 조금 양은 모자랍니다마는 우리 주민들께서 절약해서 사용해 주시면 저희들이 최대한 빨리 복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임시복구에만 열흘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울릉도 주민들의 물 부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울릉에서 KBS뉴스 김태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