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올림픽, 사격 김임연 4연속 金 도전

입력 2004.09.09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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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 가운데 사격의 김임연은 끈기로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해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처음 출전한 92년 바르셀로나대회 금메달에 이어 애틀랜타와 시드니에서 연속 2관왕.
지금까지 세 번의 장애인올림픽에서 김임연이 거둔 성적은 눈부실 정도입니다.
⊙김임연(사격 대표/국민은행): 최소한의 주어진 시간만큼은 한 발이라도 더 열심히 쏴서 그 목표를 채우는 것, 오로지 그 생각밖에 없어요.
⊙기자: 빼어난 외모로 미녀총잡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무엇보다도 김임연의 최대 강점은 불굴의 정신입니다.
소아마비를 앓던 어린시절에는 미스코리아를 꿈꿨고 사격과 인연을 맺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는 최고의 명사수가 되기 위해 줄기차게 노력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당당함이 김임연의 오늘이 있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김임연은 이번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서 공기소총과 스포츠 3자세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목표대로 된다면 올림픽 4회연속 우승으로 금자탑을 세우게 됩니다.
⊙김임연(사격 대표/국민은행): 제가 사격에서 첫 금메달을 따줘서 한국 선수단이 계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워 갈 수 있도록 제가 그 몫을 해보려고 합니다.
⊙기자: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사선에 서서 김임연.
올림픽 메달을 떠나 그의 도전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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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올림픽, 사격 김임연 4연속 金 도전
    • 입력 2004-09-09 21:54:1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 가운데 사격의 김임연은 끈기로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해 시선을 모으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처음 출전한 92년 바르셀로나대회 금메달에 이어 애틀랜타와 시드니에서 연속 2관왕. 지금까지 세 번의 장애인올림픽에서 김임연이 거둔 성적은 눈부실 정도입니다. ⊙김임연(사격 대표/국민은행): 최소한의 주어진 시간만큼은 한 발이라도 더 열심히 쏴서 그 목표를 채우는 것, 오로지 그 생각밖에 없어요. ⊙기자: 빼어난 외모로 미녀총잡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지만 무엇보다도 김임연의 최대 강점은 불굴의 정신입니다. 소아마비를 앓던 어린시절에는 미스코리아를 꿈꿨고 사격과 인연을 맺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는 최고의 명사수가 되기 위해 줄기차게 노력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당당함이 김임연의 오늘이 있게 한 원동력이었습니다. 김임연은 이번 아테네 장애인올림픽에서 공기소총과 스포츠 3자세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목표대로 된다면 올림픽 4회연속 우승으로 금자탑을 세우게 됩니다. ⊙김임연(사격 대표/국민은행): 제가 사격에서 첫 금메달을 따줘서 한국 선수단이 계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워 갈 수 있도록 제가 그 몫을 해보려고 합니다. ⊙기자: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사선에 서서 김임연. 올림픽 메달을 떠나 그의 도전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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