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이용해 도난車 되풀이 판 절도단 검거

입력 2004.09.16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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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능적인 도둑들 많습니다.
위치추적장치 GPS를 차량에 몰래 부착해놓고 판매한 차를 다시 훔쳐 되팔아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초 인터넷을 통해 중고 승용차를 구입한 이 모씨는 집 근처에 주차해 둔 차를 감쪽같이 도둑맞았습니다.
⊙이 모씨(피해자): 분명히 열쇠는 나한테 있는데 자기 차처럼 문을 따고 가져갔다고 하니까 말도 할 수 없이 황당하죠.
⊙기자: 차를 훔쳐 간 사람들은 일주일 전 인터넷에서 이 씨에게 중고차를 팔았던 사람들.
25살 김 모씨 등 2명은 차량을 팔기 전 판매한 차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위성추적장치인 GPS를 차 밑에 몰래 달아놓았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트렁크 안에 달았기 때문에 (사는 사람들이) 의심도 안 하고 다들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기자: 이들은 차의 위치를 파악한 뒤 팔기 전에 복제해 둔 열쇠로 유유히 차를 훔쳤습니다.
이들은 다시 훔친 차량에 이처럼 위조번호판을 붙여 되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가짜번호판과 서류는 전문 위조단으로부터 공급받았습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차량 석 대를 처분해 5000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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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PS 이용해 도난車 되풀이 판 절도단 검거
    • 입력 2004-09-16 21:29:2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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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능적인 도둑들 많습니다. 위치추적장치 GPS를 차량에 몰래 부착해놓고 판매한 차를 다시 훔쳐 되팔아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초 인터넷을 통해 중고 승용차를 구입한 이 모씨는 집 근처에 주차해 둔 차를 감쪽같이 도둑맞았습니다. ⊙이 모씨(피해자): 분명히 열쇠는 나한테 있는데 자기 차처럼 문을 따고 가져갔다고 하니까 말도 할 수 없이 황당하죠. ⊙기자: 차를 훔쳐 간 사람들은 일주일 전 인터넷에서 이 씨에게 중고차를 팔았던 사람들. 25살 김 모씨 등 2명은 차량을 팔기 전 판매한 차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위성추적장치인 GPS를 차 밑에 몰래 달아놓았습니다. ⊙김 모씨(피의자): 트렁크 안에 달았기 때문에 (사는 사람들이) 의심도 안 하고 다들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기자: 이들은 차의 위치를 파악한 뒤 팔기 전에 복제해 둔 열쇠로 유유히 차를 훔쳤습니다. 이들은 다시 훔친 차량에 이처럼 위조번호판을 붙여 되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가짜번호판과 서류는 전문 위조단으로부터 공급받았습니다.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차량 석 대를 처분해 5000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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