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영-권명철, 16살 차 마운드 대결

입력 2004.09.16 (22:0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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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현대 새내기 오재영이 두산의 노장 권명철과 마운드 대결을 벌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무려 16살이나 차이가 나는 두 선수의 대결이었는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기자: 새내기 오재영의 패기와 노장 권명철의 관록의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19살인 오재영은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빠른 직구를 무기로 두산 타선을 무너뜨렸습니다.
5회까지는 1안타로 완벽하게 막으며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는 듯 했습니다.
올 시즌 승패 없이 네번째 등판한 35살의 노장 권명철도 노련미를 앞세워 현대 타선을 4이닝 동안 1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패기를 앞세운 오재영은 노장 권명철의 강판을 지켜보며 판정승을 거뒀지만 결국 홈런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6회 안경현에 이어 8회 전상열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해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잘 던지던 오재영은 패전 투수의 멍에를 쓴 가운데 팀 현대는 3:2로 졌습니다.
최근 6연승을 거두며 4강 굳히기에 나서고 있는 기아는 한화 송진우의 호투에 밀려 고전하고 있습니다.
송진우가 이대로 9이닝을 막아 승리투수가 되면 프로야구 최고령 완투승을 이루게 됩니다.
4강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5위 SK와 6위 LG의 잠실경기에서는 방금 전 SK가 7:4로 승리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롯데에 3:2로 역전극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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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재영-권명철, 16살 차 마운드 대결
    • 입력 2004-09-16 21:47: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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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현대 새내기 오재영이 두산의 노장 권명철과 마운드 대결을 벌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무려 16살이나 차이가 나는 두 선수의 대결이었는데 결과는 어땠습니까? ⊙기자: 새내기 오재영의 패기와 노장 권명철의 관록의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19살인 오재영은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빠른 직구를 무기로 두산 타선을 무너뜨렸습니다. 5회까지는 1안타로 완벽하게 막으며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는 듯 했습니다. 올 시즌 승패 없이 네번째 등판한 35살의 노장 권명철도 노련미를 앞세워 현대 타선을 4이닝 동안 1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넘겼습니다. 패기를 앞세운 오재영은 노장 권명철의 강판을 지켜보며 판정승을 거뒀지만 결국 홈런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6회 안경현에 이어 8회 전상열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해 결국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잘 던지던 오재영은 패전 투수의 멍에를 쓴 가운데 팀 현대는 3:2로 졌습니다. 최근 6연승을 거두며 4강 굳히기에 나서고 있는 기아는 한화 송진우의 호투에 밀려 고전하고 있습니다. 송진우가 이대로 9이닝을 막아 승리투수가 되면 프로야구 최고령 완투승을 이루게 됩니다. 4강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5위 SK와 6위 LG의 잠실경기에서는 방금 전 SK가 7:4로 승리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롯데에 3:2로 역전극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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