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선두 수성 안간힘

⊙앵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현대가 선두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정화 기자.
⊙기자: 이정화입니다.
⊙앵커: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기자: 갈 길 바쁜 현대가 오늘은 14안타의 집중력을 보였는데요.
송지만과 브룸바가 처음과 끝을 장식했습니다.
먼저 송지만은 2:0으로 지고 있던 2회 초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석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현대는 LG 박경수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는데요.
9회초 1사 1, 2루에서 브룸바가 LG 마무리 진필중을 상대로 짜릿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다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9회말 현재 6:4로 앞선 가운데 이대로 승리를 한다면 현대는 오늘 경기가 없었던 두산과 삼성을 제치고 69승째를 거두며 유지하게 됩니다.
한편 LG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던 유지현이 다음 달 5일 홈에서 은퇴경기를 갖고 그라운드를 떠나겠다고 밝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SK와 롯데의 경기가 펼쳐진 사직에서는 SK가 연패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근 4연패를 당하면서 4강 진출의 가능성이 다소 낮아진 SK는 이 시각 현재 롯데에 3:2로 앞서고 있습니다.
한편 SK 선발 고효준은 3회말 투구 도중 볼을 빠뜨리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