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샤라포바 한국 온다

⊙앵커: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의 요정 샤라포바의 입국을 앞두고 국내에서도 샤라포바 열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윔블던을 거머쥐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샤라포바.
생애 첫 메이저 대회를 차지한 샤라포바의 인기는 열풍이 되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17살 러시아 소녀 샤라포바에 열광하는 이유는 화려한 외모와 함께 뛰어난 테니스 실력 때문입니다.
18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비스와 예리한 스트로크.
그리고 타고난 패션감각으로 가는 곳마다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재 차이나오픈에 출전중인 샤라포바는 8강에 오르며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샤라포바(러시아): 경기를 잘해서 점점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국내 팬들도 코트의 슈퍼모델 샤라포바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샤라포바는 올해 신설된 한솔코리아오픈에 출전해 오는 28일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29일에는 팬들과 함께 하는 레슨시간을 마련하는 등 이번 대회는 추석연휴 최고의 이벤트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인터넷 입장권 예매도 점유율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샤라포바의 높은 인기를 보여줬습니다.
KBS한국방송은 모처럼 국내 테니스코트를 뜨겁게 달굴 샤라포바의 경기를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