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스포츠 이벤트 풍성

⊙앵커: 이번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 스포츠를 보며 흥겨운 한가위를 보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추석 차롓상 못지않은 푸짐한 스포츠 이벤트들이 차려져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공처럼 둥근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날, 말레이시아에서는 청소년축구대표팀이 반가운 골 소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중인 19세 이하 청소년 축구팀은 골잡이 박주영을 앞세워 2회 연속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D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이라크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추석 당일 밤에는 예멘과 2차전을, 30일에는 태국과 조별 마지막 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병역파문으로 어수선한 시기를 보낸 프로야구에서는 추석 연휴에도 4강 진출을 확정짓기 위한 중위권 팀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계속됩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5위 SK는 오는 26일 4위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할 처지입니다.
코트의 슈퍼 모델, 샤라포바.
인기만큼 실력도 일품인 17살 테니스 요정인 샤라포바가 한솔코리아오픈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습니다.
KBS 한국방송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샤라포바의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를 제1텔레비전으로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