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 역할 확대 가속화
입력 2004.10.05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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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자위대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방정책보고서를 내놓아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선제공격 등 주변국들을 자극하는 예민한 내용이 많습니다.
먼저 보고서 내용을 박태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의 민간자문기관이 오늘 제출한 보고서는 우선 앞으로 일본의 군사력을 탄력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제 테러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자면 그 동안의 방어적 방위개념만으로는 안 된다는 논리입니다.
나아가 필요하다면 선제공격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또 해외에서의 자위대 활동도 격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그 동안은 해외활동이 자위대의 부수적 임무였지만 앞으로는 일본 본토 방위와 똑같이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해외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규정도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MD, 즉 미사일방어체제를 미국과 함께 구축하자면 미사일 부품 수출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일 동맹이 일본 방위는 물론 주변 지역의 안정에도 필수적이라면서 새로운 미일 안보 공동선언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안에 새로운 일본 방위정책 계획에 대폭 반영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선제공격 등 주변국들을 자극하는 예민한 내용이 많습니다.
먼저 보고서 내용을 박태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의 민간자문기관이 오늘 제출한 보고서는 우선 앞으로 일본의 군사력을 탄력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제 테러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자면 그 동안의 방어적 방위개념만으로는 안 된다는 논리입니다.
나아가 필요하다면 선제공격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또 해외에서의 자위대 활동도 격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그 동안은 해외활동이 자위대의 부수적 임무였지만 앞으로는 일본 본토 방위와 똑같이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해외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규정도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MD, 즉 미사일방어체제를 미국과 함께 구축하자면 미사일 부품 수출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일 동맹이 일본 방위는 물론 주변 지역의 안정에도 필수적이라면서 새로운 미일 안보 공동선언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안에 새로운 일본 방위정책 계획에 대폭 반영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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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자위대 역할 확대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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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5 21:09:3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본이 자위대의 역할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방정책보고서를 내놓아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선제공격 등 주변국들을 자극하는 예민한 내용이 많습니다.
먼저 보고서 내용을 박태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고이즈미 총리의 민간자문기관이 오늘 제출한 보고서는 우선 앞으로 일본의 군사력을 탄력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제 테러나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자면 그 동안의 방어적 방위개념만으로는 안 된다는 논리입니다.
나아가 필요하다면 선제공격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또 해외에서의 자위대 활동도 격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그 동안은 해외활동이 자위대의 부수적 임무였지만 앞으로는 일본 본토 방위와 똑같이 다뤄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해외 무기수출을 금지하는 규정도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MD, 즉 미사일방어체제를 미국과 함께 구축하자면 미사일 부품 수출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과의 동맹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일 동맹이 일본 방위는 물론 주변 지역의 안정에도 필수적이라면서 새로운 미일 안보 공동선언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올해 안에 새로운 일본 방위정책 계획에 대폭 반영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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