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 상자 2억' 안상수 시장 경찰 조사
입력 2004.10.07 (20:39)
수정 2005.01.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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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굴비상자 2억원의 진실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오늘 이 돈을 신고한 안상수 인천시장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규식 기자!
⊙기자: 최규식입니다.
⊙앵커: 현재 오후 2시에 출두했는데 아직까지 조사를 받고 있나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2시에 출두했으니까 지금 6시간 넘게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조사가 진행중인 인천지방경찰청 5층 사무실 전체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에 모습을 나타낸 안 시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도 시클린센터에 자진신고한 것인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는 말 외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안 시장을 상대로 구속된 보성건설 이기승 회장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또 돈이 전달된 시점이 8월 28일이 아니라 이 회장과 만난 8월 24일이 아니냐고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8월 29일 2억원이 든 굴비상자가 배달된 사실을 알았고 돈을 본 순간 누군가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 시장은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행한 변호인들의 자문을 받으며 신중하게 조사에 응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 시장이 비록 참고인 신분이기는 하지만 돈을 건넨 측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사실확인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안 시장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자정, 또는 새벽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인천지방경찰청은 경찰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 안 시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급기야 오늘 이 돈을 신고한 안상수 인천시장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규식 기자!
⊙기자: 최규식입니다.
⊙앵커: 현재 오후 2시에 출두했는데 아직까지 조사를 받고 있나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2시에 출두했으니까 지금 6시간 넘게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조사가 진행중인 인천지방경찰청 5층 사무실 전체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에 모습을 나타낸 안 시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도 시클린센터에 자진신고한 것인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는 말 외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안 시장을 상대로 구속된 보성건설 이기승 회장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또 돈이 전달된 시점이 8월 28일이 아니라 이 회장과 만난 8월 24일이 아니냐고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8월 29일 2억원이 든 굴비상자가 배달된 사실을 알았고 돈을 본 순간 누군가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 시장은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행한 변호인들의 자문을 받으며 신중하게 조사에 응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 시장이 비록 참고인 신분이기는 하지만 돈을 건넨 측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사실확인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안 시장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자정, 또는 새벽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인천지방경찰청은 경찰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 안 시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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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비 상자 2억' 안상수 시장 경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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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7 20:17:14
- 수정2005-01-14 17:44:26
⊙앵커: 굴비상자 2억원의 진실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급기야 오늘 이 돈을 신고한 안상수 인천시장이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규식 기자!
⊙기자: 최규식입니다.
⊙앵커: 현재 오후 2시에 출두했는데 아직까지 조사를 받고 있나 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2시에 출두했으니까 지금 6시간 넘게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조사가 진행중인 인천지방경찰청 5층 사무실 전체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에 모습을 나타낸 안 시장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쏟아지는 질문에도 시클린센터에 자진신고한 것인데 이렇게 돼서 안타깝다는 말 외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경찰은 현재 안 시장을 상대로 구속된 보성건설 이기승 회장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느냐 또 돈이 전달된 시점이 8월 28일이 아니라 이 회장과 만난 8월 24일이 아니냐고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 시장은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8월 29일 2억원이 든 굴비상자가 배달된 사실을 알았고 돈을 본 순간 누군가가 나를 죽이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 시장은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행한 변호인들의 자문을 받으며 신중하게 조사에 응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 시장이 비록 참고인 신분이기는 하지만 돈을 건넨 측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 많아서 사실확인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때문에 안 시장에 대한 경찰의 조사는 자정, 또는 새벽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사건을 지휘하고 있는 인천지방경찰청은 경찰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에 안 시장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는 계획입니다.
KBS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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