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관엽식물로 막으세요
입력 2004.10.07 (20:39)
수정 2005.01.14 (17: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새집증후군으로 고생하는 가정 많죠?
국화나 팔손이 나무 등 집안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관엽식물들이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됐습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은 지 6달된 아파트에 사는 김미희 씨 집에서는 한 달 전부터 국화 등 관엽식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입주했을 때는 눈과 목이 따끔거리고 머리까지 아팠지만 식물들을 갖다놓은 뒤에는 이런 증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김미희(경기도 수원시): 이 식물들이 좋다고 해서 사다가 기르니까 머리도 맑아지고 공기도 아주 쾌적해졌어요.
⊙기자: 실제로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관엽식물들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가스를 없애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포름알데히드 2ppm을 팔손이 나무가 들어 있는 방에 넣고 측정했더니 4시간 후에 3분의 1 수준인 0.7ppm으로 낮아졌습니다.
벤젠과 자일렌 등 다른 유해가스도 비슷하게 농도가 떨어졌습니다.
⊙김광진(박사/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휘발성 유해가스를 흡수해서 제거하기도 하고 흡수된 가스를 뿌리쪽으로 내려보내서 뿌리의 미생물을 활용해서 제거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기자: 관엽식물은 공기정화기능에 따라 거실에는 야자와 국화를, 주방에는 에피프레넘을, 침실에는 호접란을, 그리고 화장실에는 관음죽을 갖다놓으면 효과가 더 큽니다.
실내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내는 식물들은 대부분 이렇게 잎이 많고 잎사귀가 넓습니다.
또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집안에서 관리하기도 편합니다.
식물이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새집증후군까지 잡아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국화나 팔손이 나무 등 집안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관엽식물들이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됐습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은 지 6달된 아파트에 사는 김미희 씨 집에서는 한 달 전부터 국화 등 관엽식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입주했을 때는 눈과 목이 따끔거리고 머리까지 아팠지만 식물들을 갖다놓은 뒤에는 이런 증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김미희(경기도 수원시): 이 식물들이 좋다고 해서 사다가 기르니까 머리도 맑아지고 공기도 아주 쾌적해졌어요.
⊙기자: 실제로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관엽식물들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가스를 없애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포름알데히드 2ppm을 팔손이 나무가 들어 있는 방에 넣고 측정했더니 4시간 후에 3분의 1 수준인 0.7ppm으로 낮아졌습니다.
벤젠과 자일렌 등 다른 유해가스도 비슷하게 농도가 떨어졌습니다.
⊙김광진(박사/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휘발성 유해가스를 흡수해서 제거하기도 하고 흡수된 가스를 뿌리쪽으로 내려보내서 뿌리의 미생물을 활용해서 제거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기자: 관엽식물은 공기정화기능에 따라 거실에는 야자와 국화를, 주방에는 에피프레넘을, 침실에는 호접란을, 그리고 화장실에는 관음죽을 갖다놓으면 효과가 더 큽니다.
실내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내는 식물들은 대부분 이렇게 잎이 많고 잎사귀가 넓습니다.
또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집안에서 관리하기도 편합니다.
식물이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새집증후군까지 잡아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새집증후군, 관엽식물로 막으세요
-
- 입력 2004-10-07 20:19:33
- 수정2005-01-14 17:44:27
![](/newsimage2/200410/20041007/644934.jpg)
⊙앵커: 요즘 새집증후군으로 고생하는 가정 많죠?
국화나 팔손이 나무 등 집안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관엽식물들이 효과가 높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됐습니다.
한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은 지 6달된 아파트에 사는 김미희 씨 집에서는 한 달 전부터 국화 등 관엽식물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 입주했을 때는 눈과 목이 따끔거리고 머리까지 아팠지만 식물들을 갖다놓은 뒤에는 이런 증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김미희(경기도 수원시): 이 식물들이 좋다고 해서 사다가 기르니까 머리도 맑아지고 공기도 아주 쾌적해졌어요.
⊙기자: 실제로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관엽식물들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가스를 없애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포름알데히드 2ppm을 팔손이 나무가 들어 있는 방에 넣고 측정했더니 4시간 후에 3분의 1 수준인 0.7ppm으로 낮아졌습니다.
벤젠과 자일렌 등 다른 유해가스도 비슷하게 농도가 떨어졌습니다.
⊙김광진(박사/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이산화탄소뿐만 아니라 휘발성 유해가스를 흡수해서 제거하기도 하고 흡수된 가스를 뿌리쪽으로 내려보내서 뿌리의 미생물을 활용해서 제거하는 효과를 보게 됩니다.
⊙기자: 관엽식물은 공기정화기능에 따라 거실에는 야자와 국화를, 주방에는 에피프레넘을, 침실에는 호접란을, 그리고 화장실에는 관음죽을 갖다놓으면 효과가 더 큽니다.
실내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큰 효과를 나타내는 식물들은 대부분 이렇게 잎이 많고 잎사귀가 넓습니다.
또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집안에서 관리하기도 편합니다.
식물이 공기를 정화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새집증후군까지 잡아낸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