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서 선박 건조 신공법 성공
입력 2004.10.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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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도크 없이 땅 위에서 배를 만들어서 바다에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조선 강국의 입지를 더욱 다진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일을 따라 거대한 유조선이 서서히 움직입니다.
육상에서 완성된 선박을 진수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육중한 유조선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공기를 이용해 선박 자체를 부양하는 공법이 사용됐습니다.
⊙정인섭(해양선박건조부 부장): 공기 압력으로 밀어올려서 부력을 가볍게 해서 힘을 약 1% 정도로 줄일 수 있는, 밀어낼 수 있는 공법이 발견됐기 때문에...
⊙기자: 육지에서 만들어진 유조선을 바지선으로 옮기는 데는 14시간이 걸렸습니다.
육상에서 선박 조립이 가능했기 때문에 효율도 높았습니다.
⊙양영태(해양기본 설계부 부장): 그 효과라는 것은 분업화할 수 있다는 점이죠.
드라이도 한 군데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만들어서 여기서 청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고요.
⊙기자: 선박건조 작업뿐만 아니라 완성된 배를 바다에 띄울 수 있도록 해 주는 조선소의 필수시설인 도크 자체가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선박의 건조능력은 도크의 제한에서 벗어나 획기적으로 확대돼 앞으로 공간만 확보되면 일시에 많은 양의 선박을 조기에 건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동안 세계 조선업계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무도크 공법이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세계 조선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조선 강국의 입지를 더욱 다진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일을 따라 거대한 유조선이 서서히 움직입니다.
육상에서 완성된 선박을 진수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육중한 유조선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공기를 이용해 선박 자체를 부양하는 공법이 사용됐습니다.
⊙정인섭(해양선박건조부 부장): 공기 압력으로 밀어올려서 부력을 가볍게 해서 힘을 약 1% 정도로 줄일 수 있는, 밀어낼 수 있는 공법이 발견됐기 때문에...
⊙기자: 육지에서 만들어진 유조선을 바지선으로 옮기는 데는 14시간이 걸렸습니다.
육상에서 선박 조립이 가능했기 때문에 효율도 높았습니다.
⊙양영태(해양기본 설계부 부장): 그 효과라는 것은 분업화할 수 있다는 점이죠.
드라이도 한 군데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만들어서 여기서 청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고요.
⊙기자: 선박건조 작업뿐만 아니라 완성된 배를 바다에 띄울 수 있도록 해 주는 조선소의 필수시설인 도크 자체가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선박의 건조능력은 도크의 제한에서 벗어나 획기적으로 확대돼 앞으로 공간만 확보되면 일시에 많은 양의 선박을 조기에 건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동안 세계 조선업계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무도크 공법이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세계 조선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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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장서 선박 건조 신공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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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7 2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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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도크 없이 땅 위에서 배를 만들어서 바다에 띄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조선 강국의 입지를 더욱 다진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일을 따라 거대한 유조선이 서서히 움직입니다.
육상에서 완성된 선박을 진수시키기 위해서입니다.
육중한 유조선의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공기를 이용해 선박 자체를 부양하는 공법이 사용됐습니다.
⊙정인섭(해양선박건조부 부장): 공기 압력으로 밀어올려서 부력을 가볍게 해서 힘을 약 1% 정도로 줄일 수 있는, 밀어낼 수 있는 공법이 발견됐기 때문에...
⊙기자: 육지에서 만들어진 유조선을 바지선으로 옮기는 데는 14시간이 걸렸습니다.
육상에서 선박 조립이 가능했기 때문에 효율도 높았습니다.
⊙양영태(해양기본 설계부 부장): 그 효과라는 것은 분업화할 수 있다는 점이죠.
드라이도 한 군데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여러 군데에서 만들어서 여기서 청조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고요.
⊙기자: 선박건조 작업뿐만 아니라 완성된 배를 바다에 띄울 수 있도록 해 주는 조선소의 필수시설인 도크 자체가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선박의 건조능력은 도크의 제한에서 벗어나 획기적으로 확대돼 앞으로 공간만 확보되면 일시에 많은 양의 선박을 조기에 건조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동안 세계 조선업계에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무도크 공법이 개발됨에 따라 앞으로 세계 조선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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