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사각 지대 '폐 주유소'
입력 2004.10.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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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을 닫는 주유소들이 대부분 아무렇게나 방치되면서 환경오염은 물론 사고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폐주유소 문제를 송승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년 전에 문을 닫은 주유소입니다.
시설은 그대로 남아 있고 주유기에서는 아직도 기름이 흘러나옵니다.
저유시설 덮개를 열자 기름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주유소 관계자: (휘발유 냄새는) 얼마든지 다 새거든요.
(기름이) 남아봐야 5센티미터 미만으로 남을 거예요.
⊙기자: 1년 전에 문을 닫은 또 다른 주유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폐업한 주유소의 저유시설은 철거하거나 모래를 채우도록 규정돼 있지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신용운(강원 홍천소방서): 업주가 있지 않을 때는 시설에 대한 외관적인 부분만 점검을 하고돌아가는 실정입니다.
⊙기자: 이 풀밭은 4년째 춘천시의 주유소로 등록돼 있습니다.
등록 취소가 당연하지만 여전히 주유소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주유소나 예정시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은 이런 시설들을 관리를 관련 규정이 허술하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에만 등록된 주유소는 모두 700여 곳.
하지만 문을 닫은 주유소가 몇 곳이고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
⊙정학수(춘천시청 지역경제과): 99년 2월 규제하는 차원에서 법령이 삭제되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보니까...
⊙기자: 폐주유소는 환경오염에다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이지만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폐주유소 문제를 송승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년 전에 문을 닫은 주유소입니다.
시설은 그대로 남아 있고 주유기에서는 아직도 기름이 흘러나옵니다.
저유시설 덮개를 열자 기름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주유소 관계자: (휘발유 냄새는) 얼마든지 다 새거든요.
(기름이) 남아봐야 5센티미터 미만으로 남을 거예요.
⊙기자: 1년 전에 문을 닫은 또 다른 주유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폐업한 주유소의 저유시설은 철거하거나 모래를 채우도록 규정돼 있지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신용운(강원 홍천소방서): 업주가 있지 않을 때는 시설에 대한 외관적인 부분만 점검을 하고돌아가는 실정입니다.
⊙기자: 이 풀밭은 4년째 춘천시의 주유소로 등록돼 있습니다.
등록 취소가 당연하지만 여전히 주유소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주유소나 예정시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은 이런 시설들을 관리를 관련 규정이 허술하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에만 등록된 주유소는 모두 700여 곳.
하지만 문을 닫은 주유소가 몇 곳이고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
⊙정학수(춘천시청 지역경제과): 99년 2월 규제하는 차원에서 법령이 삭제되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보니까...
⊙기자: 폐주유소는 환경오염에다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이지만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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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 사각 지대 '폐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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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7 21:35:37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문을 닫는 주유소들이 대부분 아무렇게나 방치되면서 환경오염은 물론 사고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폐주유소 문제를 송승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년 전에 문을 닫은 주유소입니다.
시설은 그대로 남아 있고 주유기에서는 아직도 기름이 흘러나옵니다.
저유시설 덮개를 열자 기름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주유소 관계자: (휘발유 냄새는) 얼마든지 다 새거든요.
(기름이) 남아봐야 5센티미터 미만으로 남을 거예요.
⊙기자: 1년 전에 문을 닫은 또 다른 주유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폐업한 주유소의 저유시설은 철거하거나 모래를 채우도록 규정돼 있지만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신용운(강원 홍천소방서): 업주가 있지 않을 때는 시설에 대한 외관적인 부분만 점검을 하고돌아가는 실정입니다.
⊙기자: 이 풀밭은 4년째 춘천시의 주유소로 등록돼 있습니다.
등록 취소가 당연하지만 여전히 주유소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주유소나 예정시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은 이런 시설들을 관리를 관련 규정이 허술하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에만 등록된 주유소는 모두 700여 곳.
하지만 문을 닫은 주유소가 몇 곳이고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
⊙정학수(춘천시청 지역경제과): 99년 2월 규제하는 차원에서 법령이 삭제되어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보니까...
⊙기자: 폐주유소는 환경오염에다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이지만 관리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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