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택배차량을 통째로 훔쳐 달아나는 절도사건이 최근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많게는 하루 80여 건의 물품을 배달하는 택배원들.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자동차 열쇠를 꽂아놓은 채 배달을 하기 일쑤입니다.
⊙택배원: 우리는 10분에 2개 정도 배달해야 타산이 맞는데 키빼고 시동 끄고 하면 그 시간이 아까우니까...
⊙기자: 경찰에 붙잡힌 24살 이 모씨는 이 같은 택배차량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손 모씨(피해 택배원): 내려와보니까 차가 없더라고요.
차를 딴 데 세워놨나 그 생각밖에 없었어요.
불과 3, 4분 사이에 차를 가져간다는 생각은 전혀 못 했고...
⊙기자: 이 씨가 지난 8월 두 달 동안 서울 강남 일대에서만 훔친 택배차량은 모두 4대.
택배차량에는 이렇게 고가의 새 제품들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에 범행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 씨는 택배 물건들 가운데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노트북 등은 따로 골라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팔아 40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MP3나 책, 컴퓨터 주변 기기 돈 될 만한 건 그거여서 그거 (인터넷에) 올려 팔았습니다.
⊙한귀식(서울 방배경찰서 강력반): 택배기사들이 고객들의 물건을 안전하게 배달한다는 차원에서 배달할 때는 차량 시동을 끄고 키를 잘 보관하면서 배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택배원들의 방심이 고객들에게 전달되어야 할 소중한 물건을 중간에서 사라지게 했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위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많게는 하루 80여 건의 물품을 배달하는 택배원들.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자동차 열쇠를 꽂아놓은 채 배달을 하기 일쑤입니다.
⊙택배원: 우리는 10분에 2개 정도 배달해야 타산이 맞는데 키빼고 시동 끄고 하면 그 시간이 아까우니까...
⊙기자: 경찰에 붙잡힌 24살 이 모씨는 이 같은 택배차량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손 모씨(피해 택배원): 내려와보니까 차가 없더라고요.
차를 딴 데 세워놨나 그 생각밖에 없었어요.
불과 3, 4분 사이에 차를 가져간다는 생각은 전혀 못 했고...
⊙기자: 이 씨가 지난 8월 두 달 동안 서울 강남 일대에서만 훔친 택배차량은 모두 4대.
택배차량에는 이렇게 고가의 새 제품들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에 범행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 씨는 택배 물건들 가운데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노트북 등은 따로 골라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팔아 40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MP3나 책, 컴퓨터 주변 기기 돈 될 만한 건 그거여서 그거 (인터넷에) 올려 팔았습니다.
⊙한귀식(서울 방배경찰서 강력반): 택배기사들이 고객들의 물건을 안전하게 배달한다는 차원에서 배달할 때는 차량 시동을 끄고 키를 잘 보관하면서 배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택배원들의 방심이 고객들에게 전달되어야 할 소중한 물건을 중간에서 사라지게 했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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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 차량 훔쳐 선물 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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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7 21:38:36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택배차량을 통째로 훔쳐 달아나는 절도사건이 최근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많게는 하루 80여 건의 물품을 배달하는 택배원들.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자동차 열쇠를 꽂아놓은 채 배달을 하기 일쑤입니다.
⊙택배원: 우리는 10분에 2개 정도 배달해야 타산이 맞는데 키빼고 시동 끄고 하면 그 시간이 아까우니까...
⊙기자: 경찰에 붙잡힌 24살 이 모씨는 이 같은 택배차량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손 모씨(피해 택배원): 내려와보니까 차가 없더라고요.
차를 딴 데 세워놨나 그 생각밖에 없었어요.
불과 3, 4분 사이에 차를 가져간다는 생각은 전혀 못 했고...
⊙기자: 이 씨가 지난 8월 두 달 동안 서울 강남 일대에서만 훔친 택배차량은 모두 4대.
택배차량에는 이렇게 고가의 새 제품들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에 범행대상이 된 것입니다.
이 씨는 택배 물건들 가운데 고가의 가전제품이나 노트북 등은 따로 골라 인터넷 경매사이트를 통해 팔아 40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MP3나 책, 컴퓨터 주변 기기 돈 될 만한 건 그거여서 그거 (인터넷에) 올려 팔았습니다.
⊙한귀식(서울 방배경찰서 강력반): 택배기사들이 고객들의 물건을 안전하게 배달한다는 차원에서 배달할 때는 차량 시동을 끄고 키를 잘 보관하면서 배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택배원들의 방심이 고객들에게 전달되어야 할 소중한 물건을 중간에서 사라지게 했습니다.
KBS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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