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기아 '첫 판 승리 위해 총력'
입력 2004.10.07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승부 중의 승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두산과 기아가 내일부터 3전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 시작으로 가을축제의 서막을 올립니다.
이정화 기자가 두 팀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2001년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두산.
V10을 이루어내겠다는 기아, 두 팀의 실력은 그야말로 호각지세입니다.
상대 전적과 타율에서는 기아가 우위, 득점과 홈런에서는 두산이 앞섭니다.
기동력에서는 기아가, 마운드에서 두산이 강한 면을 보입니다.
역대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확률은 100%...
따라서 양팀은 17승으로 나란히 다승왕에 오른 레스와 리오스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올 시즌 둘의 맞대결은 없었지만 리오스에 대한 두산 타선의 공략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두 배가 넘는 도루에서 보듯 기아의 기동력은 무시 못할 변수입니다.
⊙홍성흔(두산): 기아가 기동력 있는 팀이기 때문에 또 포수 자리에 앉아서 이종범 선수 그리고 김종국 선수 이런 빠른 선수들을 조금 마크해서 좋은 시합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데뷔 첫해 예상을 뒤엎고 포스트시즌에 진출에 김경문 감독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카리스마가 돋보입니다.
막판 뒷심을 보이며 4강에 오른 유남호 감독 때는 90년대 해태를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강점입니다.
⊙김경문(두산 감독): 조심스럽게 기아의 게임을 최선을 다 해 가지고 우선 1차 관문을 통과하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유남호(기아 감독대행): 지금 저희팀이 선수들 컨디션이나 모두 최상에 와 있는데 잘만 해 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밖에 홈 관중동원 2위인 두산과 원정동원 1위인 기아.
둘의 맞대결은 흥행면에서 빅카드라 할 만합니다.
특히 잠실에서 유독 강했던 기아로서는 세 번의 경기가 모두 안방에서 치르는 것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시즌 성적으로는 절대 결과를 점칠 수 없는 포스트시즌.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두산과 기아가 내일부터 3전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 시작으로 가을축제의 서막을 올립니다.
이정화 기자가 두 팀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2001년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두산.
V10을 이루어내겠다는 기아, 두 팀의 실력은 그야말로 호각지세입니다.
상대 전적과 타율에서는 기아가 우위, 득점과 홈런에서는 두산이 앞섭니다.
기동력에서는 기아가, 마운드에서 두산이 강한 면을 보입니다.
역대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확률은 100%...
따라서 양팀은 17승으로 나란히 다승왕에 오른 레스와 리오스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올 시즌 둘의 맞대결은 없었지만 리오스에 대한 두산 타선의 공략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두 배가 넘는 도루에서 보듯 기아의 기동력은 무시 못할 변수입니다.
⊙홍성흔(두산): 기아가 기동력 있는 팀이기 때문에 또 포수 자리에 앉아서 이종범 선수 그리고 김종국 선수 이런 빠른 선수들을 조금 마크해서 좋은 시합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데뷔 첫해 예상을 뒤엎고 포스트시즌에 진출에 김경문 감독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카리스마가 돋보입니다.
막판 뒷심을 보이며 4강에 오른 유남호 감독 때는 90년대 해태를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강점입니다.
⊙김경문(두산 감독): 조심스럽게 기아의 게임을 최선을 다 해 가지고 우선 1차 관문을 통과하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유남호(기아 감독대행): 지금 저희팀이 선수들 컨디션이나 모두 최상에 와 있는데 잘만 해 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밖에 홈 관중동원 2위인 두산과 원정동원 1위인 기아.
둘의 맞대결은 흥행면에서 빅카드라 할 만합니다.
특히 잠실에서 유독 강했던 기아로서는 세 번의 경기가 모두 안방에서 치르는 것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시즌 성적으로는 절대 결과를 점칠 수 없는 포스트시즌.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두산-기아 '첫 판 승리 위해 총력'
-
- 입력 2004-10-07 21:47:5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승부 중의 승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두산과 기아가 내일부터 3전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 시작으로 가을축제의 서막을 올립니다.
이정화 기자가 두 팀을 분석했습니다.
⊙기자: 2001년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두산.
V10을 이루어내겠다는 기아, 두 팀의 실력은 그야말로 호각지세입니다.
상대 전적과 타율에서는 기아가 우위, 득점과 홈런에서는 두산이 앞섭니다.
기동력에서는 기아가, 마운드에서 두산이 강한 면을 보입니다.
역대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확률은 100%...
따라서 양팀은 17승으로 나란히 다승왕에 오른 레스와 리오스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올 시즌 둘의 맞대결은 없었지만 리오스에 대한 두산 타선의 공략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두 배가 넘는 도루에서 보듯 기아의 기동력은 무시 못할 변수입니다.
⊙홍성흔(두산): 기아가 기동력 있는 팀이기 때문에 또 포수 자리에 앉아서 이종범 선수 그리고 김종국 선수 이런 빠른 선수들을 조금 마크해서 좋은 시합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 데뷔 첫해 예상을 뒤엎고 포스트시즌에 진출에 김경문 감독은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카리스마가 돋보입니다.
막판 뒷심을 보이며 4강에 오른 유남호 감독 때는 90년대 해태를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강점입니다.
⊙김경문(두산 감독): 조심스럽게 기아의 게임을 최선을 다 해 가지고 우선 1차 관문을 통과하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유남호(기아 감독대행): 지금 저희팀이 선수들 컨디션이나 모두 최상에 와 있는데 잘만 해 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밖에 홈 관중동원 2위인 두산과 원정동원 1위인 기아.
둘의 맞대결은 흥행면에서 빅카드라 할 만합니다.
특히 잠실에서 유독 강했던 기아로서는 세 번의 경기가 모두 안방에서 치르는 것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시즌 성적으로는 절대 결과를 점칠 수 없는 포스트시즌.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