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아셈 회의서 유엔 개혁 강조

입력 2004.10.08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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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와 유럽 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제5차 아셈회의가 개막됐습니다.
국제 문제 해결에 UN의 역할을 강조한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그에 따른 UN개혁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강석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아시아와 유럽의 간극을 좁히는 아셈 정상회의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어젯밤 정상만찬에서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설명했던 노 대통령은 정치분야 정상회의를 통해 대북한 고립 정책에 반대하고 북한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라크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다수 국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UN 개혁을 위한 비상임이사국 증설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정우성(대통령 외교보좌관): 안보리의 개혁은 민주성과 지역 대표성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자: 경제분야 정상회의에서는 무역자유화가 강조됐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나 북핵과 고구려사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에 의견을 같이 했던 노 대통령은 오늘은 슈뢰더 독일 총리와 북핵과 경제관련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 등 참가국 정상들은 내일 아셈 정상회의가 끝나면 한반도 관련조항이 포함된 의장성명을 채택합니다.
아셈 의장성명에는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남북간 대화를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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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아셈 회의서 유엔 개혁 강조
    • 입력 2004-10-08 21:13: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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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와 유럽 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제5차 아셈회의가 개막됐습니다. 국제 문제 해결에 UN의 역할을 강조한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은 그에 따른 UN개혁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이강석 기자가 전해 왔습니다. ⊙기자: 아시아와 유럽의 간극을 좁히는 아셈 정상회의가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어젯밤 정상만찬에서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설명했던 노 대통령은 정치분야 정상회의를 통해 대북한 고립 정책에 반대하고 북한핵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라크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다수 국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UN 개혁을 위한 비상임이사국 증설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정우성(대통령 외교보좌관): 안보리의 개혁은 민주성과 지역 대표성이 반영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자: 경제분야 정상회의에서는 무역자유화가 강조됐습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나 북핵과 고구려사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노력에 의견을 같이 했던 노 대통령은 오늘은 슈뢰더 독일 총리와 북핵과 경제관련 협력에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 등 참가국 정상들은 내일 아셈 정상회의가 끝나면 한반도 관련조항이 포함된 의장성명을 채택합니다. 아셈 의장성명에는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와 남북간 대화를 지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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