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바람 속에 '자이툰의 하루'

입력 2004.10.08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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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의 소식 전해 드립니다.
긴장된 일과 속에서 재건 지원 활동 준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의 하루를 복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과 이라크 저항세력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땅 이라크에도 태양은 어김없이 떠오릅니다.
열대사막의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아침 몸과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이준희(중사/자이툰 부대):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이 생각나지만 오늘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일주일에 한 번은 전투식량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합니다.
오후로 접어들면 주둔지에는 40도를 넘는 무더위와 사막의 모랫바람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자이툰 부대원들은 주어진 임무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알 카에다가 한국을 겨냥한 테러를 공언한 이후 더욱 삼엄해진 경비 속에 부대원들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습니다.
⊙김남식(대위/자이툰 부대 중대장): 모든 것을 기조하여 어떤 것을 막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호태세를 함부로 허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부대 경계의 최일선인 위병소에서는 자이툰 여군의 모습이 당당합니다.
⊙박영주(중사/자이툰 부대): 여군이라서 좀더 편히 다가갈 수 있어서 그런지 현지 주민들이 검문검색에 호의적입니다.
⊙기자: 이라크의 조속한 평화와 재건, 파병장병들의 한결같은 희망입니다.
이라크 아르빌에서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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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바람 속에 '자이툰의 하루'
    • 입력 2004-10-08 21:16: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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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 부대의 소식 전해 드립니다. 긴장된 일과 속에서 재건 지원 활동 준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의 하루를 복창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과 이라크 저항세력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땅 이라크에도 태양은 어김없이 떠오릅니다. 열대사막의 악조건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아침 몸과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이준희(중사/자이툰 부대):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가족들이 생각나지만 오늘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일주일에 한 번은 전투식량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합니다. 오후로 접어들면 주둔지에는 40도를 넘는 무더위와 사막의 모랫바람이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자이툰 부대원들은 주어진 임무를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알 카에다가 한국을 겨냥한 테러를 공언한 이후 더욱 삼엄해진 경비 속에 부대원들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습니다. ⊙김남식(대위/자이툰 부대 중대장): 모든 것을 기조하여 어떤 것을 막을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호태세를 함부로 허물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부대 경계의 최일선인 위병소에서는 자이툰 여군의 모습이 당당합니다. ⊙박영주(중사/자이툰 부대): 여군이라서 좀더 편히 다가갈 수 있어서 그런지 현지 주민들이 검문검색에 호의적입니다. ⊙기자: 이라크의 조속한 평화와 재건, 파병장병들의 한결같은 희망입니다. 이라크 아르빌에서 KBS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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