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대전” 같은 행정타운 대안?

입력 2004.10.22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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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또 과천이나 대전처럼 행정타운 건설도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11만평 규모의 정부과천청사.
지난 82년부터 정부 부처의 이전이 시작돼 지금은 11개 부처 공무원 5500여 명이 입주해 있습니다.
10년에 걸친 이전과정을 거치면서 경기도 과천시는 행정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지난 97년 완공된 정부대전청사에도 12개 기관, 4200여 명이 입주하면서 대전 역시 행정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처럼 정부기관을 이전해 만드는 행정타운, 즉 행정도시가 신행정수도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헌재(경제 부총리/어제, 국정 감사): 정부기관의 일부를 남기는 문제는 아마 오늘 헌재의 판단의 대상이 아니...
⊙기자: 특히 이전 대상을 정부 부처인 행정기관으로 국한하면 입법, 사법, 행정기관을 모두 옮기는 데 드는 고비용 문제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김선덕(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 경기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시점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자: 이렇게 되면 신행정수도의 무산으로 대폭 수정이 불가피했던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정부 계획도 행정도시를 축으로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도시 건설은 정부가 이미 과천과 대전청사를 건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행정도시 건설은 충청지역의 건설경기 급랭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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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천.대전” 같은 행정타운 대안?
    • 입력 2004-10-22 21:03:2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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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또 과천이나 대전처럼 행정타운 건설도 여러 대안 가운데 하나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11만평 규모의 정부과천청사. 지난 82년부터 정부 부처의 이전이 시작돼 지금은 11개 부처 공무원 5500여 명이 입주해 있습니다. 10년에 걸친 이전과정을 거치면서 경기도 과천시는 행정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지난 97년 완공된 정부대전청사에도 12개 기관, 4200여 명이 입주하면서 대전 역시 행정도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처럼 정부기관을 이전해 만드는 행정타운, 즉 행정도시가 신행정수도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헌재(경제 부총리/어제, 국정 감사): 정부기관의 일부를 남기는 문제는 아마 오늘 헌재의 판단의 대상이 아니... ⊙기자: 특히 이전 대상을 정부 부처인 행정기관으로 국한하면 입법, 사법, 행정기관을 모두 옮기는 데 드는 고비용 문제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김선덕(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 경기불황이 장기화하고 있는 시점에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자: 이렇게 되면 신행정수도의 무산으로 대폭 수정이 불가피했던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규제완화 등의 정부 계획도 행정도시를 축으로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행정도시 건설은 정부가 이미 과천과 대전청사를 건설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행정도시 건설은 충청지역의 건설경기 급랭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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