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반성"…호흡 조절

입력 2004.10.22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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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은 여권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호흡을 조절하는 분위기입니다.
충청 민심을 겨냥한 대안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먼저 지난해 수도이전특별법을 통과시킨 데 대한 사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부터 깊이 반성합니다.
작년 말 이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하여 참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표는 수도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영수회담에 응할 수 있다며 대화의 문도 열어놨습니다.
충청권 민심달래기에도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공기관 이전 등 다양한 충청권 개발전략을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는 헌재의 결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아직도 미련이 있다 하더라도 수도이전 문제는 통일 이후의 장기과제로 넘겨야 마땅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수도이전에 대한 대안 역시 정부와 여당의 입장이 나온 뒤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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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 "반성"…호흡 조절
    • 입력 2004-10-22 21:09:08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나라당은 여권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호흡을 조절하는 분위기입니다. 충청 민심을 겨냥한 대안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먼저 지난해 수도이전특별법을 통과시킨 데 대한 사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한나라당부터 깊이 반성합니다. 작년 말 이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하여 참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표는 수도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영수회담에 응할 수 있다며 대화의 문도 열어놨습니다. 충청권 민심달래기에도 주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공공기관 이전 등 다양한 충청권 개발전략을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에 대해서는 헌재의 결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 대표): 아직도 미련이 있다 하더라도 수도이전 문제는 통일 이후의 장기과제로 넘겨야 마땅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수도이전에 대한 대안 역시 정부와 여당의 입장이 나온 뒤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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