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뉴스]불편한 지하보도

입력 2004.10.23 (07:51) 수정 2005.01.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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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시청자가 제작한 뉴스를 전해 드리는 순서입니다.
현재 마무리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서울 광화문 지하보도는 천장이 낮고 계단경사가 가파라서 사람들이 통행하는 데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정성태 KBS 명예뉴스 VJ가 공사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쾌적한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광화문 지하보도 리모델링 공사.
총 공사비 56억 8000여 만원을 들여 낡은 내부 구조물을 보수하고 배수펌프 등의 구조물을 개량하는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새로 단장된 광화문 지하보도는 보행자 중심의 시설물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불편사항들이 드러났습니다.
계단의 경사가 너무 가파라 지하보도로 내려가는 노인의 발걸음이 불안합니다.
계단의 폭이 좁아 어린아이는 손을 꼭 잡고 걸어야 합니다.
여러 방향 계단에서 내려오면 중간 지하보도 광장과 만납니다.
어찌된 일인지 키가 큰 사람은 머리를 숙이고 지나갑니다.
바닥과 천장 높이가 너무 낮게 되어 있습니다.
키가 큰 외국인이나 시민은 머리를 숙이고 다닙니다.
⊙김기중(경기도 고양시): 천장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쪽은 좀 여유가 있는데 저쪽에 가니까 천장이 닿더라고요.
그래서 불안하고...
⊙기자: 바닥 또한 너무 미끄러운 대리석 재료로 시공되어 있어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수십억원을 들여 보행자들이 걸어다니기 편하고 서울의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광화문 지하보도가 걸어다니기 불편한 지하보도가 됐습니다.
KBS 명예VJ 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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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자뉴스]불편한 지하보도
    • 입력 2004-10-23 07:36:53
    • 수정2005-01-24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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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시청자가 제작한 뉴스를 전해 드리는 순서입니다. 현재 마무리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서울 광화문 지하보도는 천장이 낮고 계단경사가 가파라서 사람들이 통행하는 데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정성태 KBS 명예뉴스 VJ가 공사현장을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쾌적한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했던 광화문 지하보도 리모델링 공사. 총 공사비 56억 8000여 만원을 들여 낡은 내부 구조물을 보수하고 배수펌프 등의 구조물을 개량하는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새로 단장된 광화문 지하보도는 보행자 중심의 시설물인데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불편사항들이 드러났습니다. 계단의 경사가 너무 가파라 지하보도로 내려가는 노인의 발걸음이 불안합니다. 계단의 폭이 좁아 어린아이는 손을 꼭 잡고 걸어야 합니다. 여러 방향 계단에서 내려오면 중간 지하보도 광장과 만납니다. 어찌된 일인지 키가 큰 사람은 머리를 숙이고 지나갑니다. 바닥과 천장 높이가 너무 낮게 되어 있습니다. 키가 큰 외국인이나 시민은 머리를 숙이고 다닙니다. ⊙김기중(경기도 고양시): 천장의 높이가 일정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쪽은 좀 여유가 있는데 저쪽에 가니까 천장이 닿더라고요. 그래서 불안하고... ⊙기자: 바닥 또한 너무 미끄러운 대리석 재료로 시공되어 있어 조심해서 걸어야 합니다. 수십억원을 들여 보행자들이 걸어다니기 편하고 서울의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광화문 지하보도가 걸어다니기 불편한 지하보도가 됐습니다. KBS 명예VJ 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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