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현, 구리장사 정상 등극

입력 2004.10.23 (21:2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창건설의 골리앗 김영현이 올 시즌 마지막 지역대회인 구리장사 씨름대회에서 라이벌 백승일을 제치고 백두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추석장사에 이어 다시 결승에서 만난 김영현과 백승일.
김영현은 올 시즌 두 번의 결승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습니다.
백승일의 선제공격을 차단한 김영현은 특유의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셋째 판에서 백승일의 번개 같은 안다리에 걸려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더 이상 지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네번째 판.
김영현은 백승일의 연속 공격을 되받아치며 다시 한 번 밀어치기로 승부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결국 백승일을 3:1로 따돌린 김영현은 지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통산 13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김영현(백두장사/신창건설): 앞전에는 눈에 모래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로 있었지만 이번에는 연습도 꾸준히 했었고 자신이 있었습니다.
⊙기자: 백승일은 4강전에서 테크노 골리앗 최흥만을 물리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원조 골리앗 김영현까지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영현, 구리장사 정상 등극
    • 입력 2004-10-23 21:18:2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신창건설의 골리앗 김영현이 올 시즌 마지막 지역대회인 구리장사 씨름대회에서 라이벌 백승일을 제치고 백두장사에 올랐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추석장사에 이어 다시 결승에서 만난 김영현과 백승일. 김영현은 올 시즌 두 번의 결승 맞대결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지만 이번만큼은 달랐습니다. 백승일의 선제공격을 차단한 김영현은 특유의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기선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셋째 판에서 백승일의 번개 같은 안다리에 걸려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더 이상 지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네번째 판. 김영현은 백승일의 연속 공격을 되받아치며 다시 한 번 밀어치기로 승부의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결국 백승일을 3:1로 따돌린 김영현은 지난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통산 13번째 백두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김영현(백두장사/신창건설): 앞전에는 눈에 모래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로 있었지만 이번에는 연습도 꾸준히 했었고 자신이 있었습니다. ⊙기자: 백승일은 4강전에서 테크노 골리앗 최흥만을 물리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원조 골리앗 김영현까지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