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등산으로 사고 잇따라
입력 2004.10.25 (22: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서 무리하게 산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하루 등산객 3명이 조난당했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1100m의 바위에 조난자가 탈진한 상태로 걸터앉아 구조를 기다립니다.
신고한 지 1시간여.
부부는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헬기로 오릅니다.
이들 부부가 구조되고 30분 뒤 인근에서 다리에 쥐가 난 30대 남자 등산객이 잇따라 구조됐습니다.
어제는 또 대구 청량산과 비슬산 등에서 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2명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등 단풍철 등산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12건의 사고가 일어나 9명이 구조됐지만 지난달은 20건 발생해 10명이 구조됐고, 이번 달은 벌써 18건이나 발생해 19명이 구조됐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운동능력을 넘어선 무리한 등산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기온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청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태엽(대구 동부소방서 구조대원): 사고를 당했을 때 번호표를 기억하셨다가 말씀해 주시면 저희들이 가장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안전수칙을 외면한 무리한 등반이 사고의 원인입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하루 등산객 3명이 조난당했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1100m의 바위에 조난자가 탈진한 상태로 걸터앉아 구조를 기다립니다.
신고한 지 1시간여.
부부는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헬기로 오릅니다.
이들 부부가 구조되고 30분 뒤 인근에서 다리에 쥐가 난 30대 남자 등산객이 잇따라 구조됐습니다.
어제는 또 대구 청량산과 비슬산 등에서 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2명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등 단풍철 등산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12건의 사고가 일어나 9명이 구조됐지만 지난달은 20건 발생해 10명이 구조됐고, 이번 달은 벌써 18건이나 발생해 19명이 구조됐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운동능력을 넘어선 무리한 등산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기온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청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태엽(대구 동부소방서 구조대원): 사고를 당했을 때 번호표를 기억하셨다가 말씀해 주시면 저희들이 가장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안전수칙을 외면한 무리한 등반이 사고의 원인입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리한 등산으로 사고 잇따라
-
- 입력 2004-10-25 21:22:5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서 무리하게 산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하는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대구에서는 오늘 하루 등산객 3명이 조난당했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김가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1100m의 바위에 조난자가 탈진한 상태로 걸터앉아 구조를 기다립니다.
신고한 지 1시간여.
부부는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헬기로 오릅니다.
이들 부부가 구조되고 30분 뒤 인근에서 다리에 쥐가 난 30대 남자 등산객이 잇따라 구조됐습니다.
어제는 또 대구 청량산과 비슬산 등에서 3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해 2명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등 단풍철 등산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12건의 사고가 일어나 9명이 구조됐지만 지난달은 20건 발생해 10명이 구조됐고, 이번 달은 벌써 18건이나 발생해 19명이 구조됐습니다.
대부분 자신의 운동능력을 넘어선 무리한 등산이 사고 원인이었습니다.
기온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땀 배출이 잘 되지 않는 청바지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자신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있으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이태엽(대구 동부소방서 구조대원): 사고를 당했을 때 번호표를 기억하셨다가 말씀해 주시면 저희들이 가장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습니다.
⊙기자: 안전수칙을 외면한 무리한 등반이 사고의 원인입니다.
KBS뉴스 김가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