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주변에 놀이터들이 많아졌습니다마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놀이터는 별로 없습니다.
놀이터에서 사고를 당하는 어린이들, 해마다 수백명씩 나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탄 그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삐그덕거립니다.
바닥과의 거리는 한뼘이 채 안 됩니다.
열흘 전 한 초등학생이 이 놀이기구에 깔려 코가 부러지는 등 1년 동안 어린이가 크게 다쳤습니다.
⊙성재희(다친 어린이 어머니):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아니, 관리소장이 먼저 두 아이가 다쳤을 때만 해도 조치를 취해놨으면 안 다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기자: 60여 평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놀이기구는 금방이라도 콘크리트 벽에 부딪칠 듯합니다.
최소한의 안전거리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승지(세이프키즈코리아 책임연구원): 호기심과 재미 위주로만 놀이기구를 만들고 안전기준에 의해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안전핀이 아예 빠져버리거나 어린이 발이 빠질 정도로 큰 구멍이 뚫렸지만 훼손된 지 몇 달이 지나도록 방치돼 있습니다.
⊙이정은(광명시 하안동): 누가 다쳐야 고쳐주려나 엄마들 생각은.
저기 누가 다쳐서 실려가야 저걸 고쳐주려나, 이런 생각은 많이 하죠.
⊙기자: 뒤늦게나마 어린이놀이터 안전기준이 마련돼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처럼 이미 만들어진 놀이기구에 대해서는 관련 기준이 없는 실정입니다.
부실한 놀이시설과 관리로 해마다 수백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놀이터에서 사고를 당하는 어린이들, 해마다 수백명씩 나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탄 그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삐그덕거립니다.
바닥과의 거리는 한뼘이 채 안 됩니다.
열흘 전 한 초등학생이 이 놀이기구에 깔려 코가 부러지는 등 1년 동안 어린이가 크게 다쳤습니다.
⊙성재희(다친 어린이 어머니):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아니, 관리소장이 먼저 두 아이가 다쳤을 때만 해도 조치를 취해놨으면 안 다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기자: 60여 평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놀이기구는 금방이라도 콘크리트 벽에 부딪칠 듯합니다.
최소한의 안전거리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승지(세이프키즈코리아 책임연구원): 호기심과 재미 위주로만 놀이기구를 만들고 안전기준에 의해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안전핀이 아예 빠져버리거나 어린이 발이 빠질 정도로 큰 구멍이 뚫렸지만 훼손된 지 몇 달이 지나도록 방치돼 있습니다.
⊙이정은(광명시 하안동): 누가 다쳐야 고쳐주려나 엄마들 생각은.
저기 누가 다쳐서 실려가야 저걸 고쳐주려나, 이런 생각은 많이 하죠.
⊙기자: 뒤늦게나마 어린이놀이터 안전기준이 마련돼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처럼 이미 만들어진 놀이기구에 대해서는 관련 기준이 없는 실정입니다.
부실한 놀이시설과 관리로 해마다 수백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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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터 안전 기준 없다
-
- 입력 2004-10-25 21:25:19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 주변에 놀이터들이 많아졌습니다마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놀이터는 별로 없습니다.
놀이터에서 사고를 당하는 어린이들, 해마다 수백명씩 나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이들이 탄 그네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삐그덕거립니다.
바닥과의 거리는 한뼘이 채 안 됩니다.
열흘 전 한 초등학생이 이 놀이기구에 깔려 코가 부러지는 등 1년 동안 어린이가 크게 다쳤습니다.
⊙성재희(다친 어린이 어머니):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아니, 관리소장이 먼저 두 아이가 다쳤을 때만 해도 조치를 취해놨으면 안 다쳤을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기자: 60여 평 좁은 공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놀이기구는 금방이라도 콘크리트 벽에 부딪칠 듯합니다.
최소한의 안전거리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임승지(세이프키즈코리아 책임연구원): 호기심과 재미 위주로만 놀이기구를 만들고 안전기준에 의해서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안전핀이 아예 빠져버리거나 어린이 발이 빠질 정도로 큰 구멍이 뚫렸지만 훼손된 지 몇 달이 지나도록 방치돼 있습니다.
⊙이정은(광명시 하안동): 누가 다쳐야 고쳐주려나 엄마들 생각은.
저기 누가 다쳐서 실려가야 저걸 고쳐주려나, 이런 생각은 많이 하죠.
⊙기자: 뒤늦게나마 어린이놀이터 안전기준이 마련돼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이처럼 이미 만들어진 놀이기구에 대해서는 관련 기준이 없는 실정입니다.
부실한 놀이시설과 관리로 해마다 수백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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