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 대장 질환 발병율 급속 증가
입력 2004.10.25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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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장질환은 남성들의 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요즘은 여성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문병원.
대장에서 혹을 떼내는 시술이 진행중입니다.
시술을 받은 환자는 44살의 여성 김 모씨.
주량은 소주 한 병 정도입니다.
⊙김 모씨(44세/대장 시술 환자): 술을 많이 먹으면 심해요.
무조건 걸을 적마다 아프고, 그래서 그 영향은 참 크다고 생각해요.
⊙기자: 역시 대장시술을 받은 장 모씨도 일 때문에 술자리가 잦았다고 말합니다.
⊙장 모씨(37세/대장 시술 환자): 한 서너 번 해요, 일주일에.
아무래도 술 먹는 모임이 많으니까...
⊙기자: 서울의 한 전문병원의 분석 결과 여성 음주가 늘고 식습관도 서구화되면서 여성 대장질환 환자의 증가 속도가 남성 환자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이로 보면 50대가 가장 많았지만 3, 40대 여성 환자도 40%나 차지했습니다.
⊙이은정(여성 대장클리닉 전문의): 대장 점막에서 성종이 생기고 그 성종을 그냥 방치했을 경우 2, 30%가 대장암으로 진행합니다.
⊙기자: 더구나 대장암의 경우 자각증상도 거의 없어서 자칫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서 모씨(45세/대장암 수술 환자): 식사도 잘하고 아무 증상도 없었어요.
열나고 그런 것도 없고...
⊙기자: 변비증상이나 출혈이 잦아지는 경우 또는 복부팽만감이 오래 지속되면 대장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지방성분보다 섬유질의 섭취를 늘리고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대장질환은 남성들의 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요즘은 여성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문병원.
대장에서 혹을 떼내는 시술이 진행중입니다.
시술을 받은 환자는 44살의 여성 김 모씨.
주량은 소주 한 병 정도입니다.
⊙김 모씨(44세/대장 시술 환자): 술을 많이 먹으면 심해요.
무조건 걸을 적마다 아프고, 그래서 그 영향은 참 크다고 생각해요.
⊙기자: 역시 대장시술을 받은 장 모씨도 일 때문에 술자리가 잦았다고 말합니다.
⊙장 모씨(37세/대장 시술 환자): 한 서너 번 해요, 일주일에.
아무래도 술 먹는 모임이 많으니까...
⊙기자: 서울의 한 전문병원의 분석 결과 여성 음주가 늘고 식습관도 서구화되면서 여성 대장질환 환자의 증가 속도가 남성 환자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이로 보면 50대가 가장 많았지만 3, 40대 여성 환자도 40%나 차지했습니다.
⊙이은정(여성 대장클리닉 전문의): 대장 점막에서 성종이 생기고 그 성종을 그냥 방치했을 경우 2, 30%가 대장암으로 진행합니다.
⊙기자: 더구나 대장암의 경우 자각증상도 거의 없어서 자칫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서 모씨(45세/대장암 수술 환자): 식사도 잘하고 아무 증상도 없었어요.
열나고 그런 것도 없고...
⊙기자: 변비증상이나 출혈이 잦아지는 경우 또는 복부팽만감이 오래 지속되면 대장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지방성분보다 섬유질의 섭취를 늘리고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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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도 대장 질환 발병율 급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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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5 21:30:0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대장질환은 남성들의 병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요즘은 여성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전문병원.
대장에서 혹을 떼내는 시술이 진행중입니다.
시술을 받은 환자는 44살의 여성 김 모씨.
주량은 소주 한 병 정도입니다.
⊙김 모씨(44세/대장 시술 환자): 술을 많이 먹으면 심해요.
무조건 걸을 적마다 아프고, 그래서 그 영향은 참 크다고 생각해요.
⊙기자: 역시 대장시술을 받은 장 모씨도 일 때문에 술자리가 잦았다고 말합니다.
⊙장 모씨(37세/대장 시술 환자): 한 서너 번 해요, 일주일에.
아무래도 술 먹는 모임이 많으니까...
⊙기자: 서울의 한 전문병원의 분석 결과 여성 음주가 늘고 식습관도 서구화되면서 여성 대장질환 환자의 증가 속도가 남성 환자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나이로 보면 50대가 가장 많았지만 3, 40대 여성 환자도 40%나 차지했습니다.
⊙이은정(여성 대장클리닉 전문의): 대장 점막에서 성종이 생기고 그 성종을 그냥 방치했을 경우 2, 30%가 대장암으로 진행합니다.
⊙기자: 더구나 대장암의 경우 자각증상도 거의 없어서 자칫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서 모씨(45세/대장암 수술 환자): 식사도 잘하고 아무 증상도 없었어요.
열나고 그런 것도 없고...
⊙기자: 변비증상이나 출혈이 잦아지는 경우 또는 복부팽만감이 오래 지속되면 대장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지방성분보다 섬유질의 섭취를 늘리고 대장의 연동운동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규칙적인 운동을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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