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짜 명품매장을 아파트에 차려놓고 외국인 관광객만을 상대로 물건을 팔아온 업자가 잡혔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승합차 한 대가 들어섭니다.
차에서 내린 일본인 10여 명이 엘리베이터를 탄 뒤 7층에서 내립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마치 백화점처럼 꾸며진 아파트 안의 가짜 명품매장.
39살 안 모씨 등 4명은 이곳에서 루이비통과 구찌 등 가짜 명품을 시가의 10분의 1 가격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팔았습니다.
⊙유시오카 사다미(일본 관광객): 그냥 가이드가 데려가서 갔을 뿐입니다.
싸게 브랜드 명품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기자: 안 씨 등은 장소가 알려지지 않도록 외국 관광객들만 상대했고 여행 가이드가 수수료를 받고 중간에서 이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보안이 철저한 고급아파트에 가짜 명품매장을 차렸습니다.
안 씨 등이 이런 식으로 지난 8개월 동안 판 가짜 명품은 모두 2억여 원어치.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일본에서 가짜명품을 보내달라는 택배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안 모씨(피의자): 저희가 명함을 드려서 유치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손님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기자: 가짜 명품 판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른바 짝퉁매장이 고급아파트 등 주택가에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이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승합차 한 대가 들어섭니다.
차에서 내린 일본인 10여 명이 엘리베이터를 탄 뒤 7층에서 내립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마치 백화점처럼 꾸며진 아파트 안의 가짜 명품매장.
39살 안 모씨 등 4명은 이곳에서 루이비통과 구찌 등 가짜 명품을 시가의 10분의 1 가격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팔았습니다.
⊙유시오카 사다미(일본 관광객): 그냥 가이드가 데려가서 갔을 뿐입니다.
싸게 브랜드 명품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기자: 안 씨 등은 장소가 알려지지 않도록 외국 관광객들만 상대했고 여행 가이드가 수수료를 받고 중간에서 이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보안이 철저한 고급아파트에 가짜 명품매장을 차렸습니다.
안 씨 등이 이런 식으로 지난 8개월 동안 판 가짜 명품은 모두 2억여 원어치.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일본에서 가짜명품을 보내달라는 택배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안 모씨(피의자): 저희가 명함을 드려서 유치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손님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기자: 가짜 명품 판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른바 짝퉁매장이 고급아파트 등 주택가에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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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에서 가짜 명품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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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6 21:20:4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가짜 명품매장을 아파트에 차려놓고 외국인 관광객만을 상대로 물건을 팔아온 업자가 잡혔습니다.
이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승합차 한 대가 들어섭니다.
차에서 내린 일본인 10여 명이 엘리베이터를 탄 뒤 7층에서 내립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마치 백화점처럼 꾸며진 아파트 안의 가짜 명품매장.
39살 안 모씨 등 4명은 이곳에서 루이비통과 구찌 등 가짜 명품을 시가의 10분의 1 가격으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팔았습니다.
⊙유시오카 사다미(일본 관광객): 그냥 가이드가 데려가서 갔을 뿐입니다.
싸게 브랜드 명품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기자: 안 씨 등은 장소가 알려지지 않도록 외국 관광객들만 상대했고 여행 가이드가 수수료를 받고 중간에서 이들을 끌어들였습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보안이 철저한 고급아파트에 가짜 명품매장을 차렸습니다.
안 씨 등이 이런 식으로 지난 8개월 동안 판 가짜 명품은 모두 2억여 원어치.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일본에서 가짜명품을 보내달라는 택배 요청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안 모씨(피의자): 저희가 명함을 드려서 유치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손님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기자: 가짜 명품 판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이른바 짝퉁매장이 고급아파트 등 주택가에까지 파고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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