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심정수 4타점…‘4번타자 제 몫’

입력 2004.10.27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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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온 심정수는 마치 4번이 체질이라는 듯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소식은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전까지 4안타에 그쳤던 심정수를 4번으로 기용한 김재박 감독의 승부수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1회 첫타석에서 홈런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심정수는 3회에도 귀중한 적시타를 쳐냈습니다.
2안타 4타점.
팀의 득점을 혼자 책임진 심정수는 모처럼 이름값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심정수(현대/2안타 4타점): 욕심 내지 않고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노력을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기자: 심정수보다 정확히 10살이 어린 오재영도 기대 이상으로 잘 했습니다.
고졸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제구력으로 5와 3분의 2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주며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오재영(현대/승리투수): 관중도 많고 그런데요.
다 관중들이 저를 응원해 준다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던져서 별로 부담은 된 것 같지 않습니다.
⊙기자: 현대 출장 전준호는 한국시리즈에서만 37번째 경기에 출전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은 진갑용과 박한이가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였지만 타선불발로 한 발 뒤처졌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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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심정수 4타점…‘4번타자 제 몫’
    • 입력 2004-10-27 21:47:2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처음으로 4번타자로 나온 심정수는 마치 4번이 체질이라는 듯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소식은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차전까지 4안타에 그쳤던 심정수를 4번으로 기용한 김재박 감독의 승부수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1회 첫타석에서 홈런으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심정수는 3회에도 귀중한 적시타를 쳐냈습니다. 2안타 4타점. 팀의 득점을 혼자 책임진 심정수는 모처럼 이름값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심정수(현대/2안타 4타점): 욕심 내지 않고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 노력을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기자: 심정수보다 정확히 10살이 어린 오재영도 기대 이상으로 잘 했습니다. 고졸 신인답지 않은 배짱과 제구력으로 5와 3분의 2이닝 동안 단 한 점만 내주며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오재영(현대/승리투수): 관중도 많고 그런데요. 다 관중들이 저를 응원해 준다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던져서 별로 부담은 된 것 같지 않습니다. ⊙기자: 현대 출장 전준호는 한국시리즈에서만 37번째 경기에 출전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은 진갑용과 박한이가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보였지만 타선불발로 한 발 뒤처졌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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