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보스턴, ‘한풀이 1승 남았다’
입력 2004.10.27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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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파죽의 3연승을 거두고 86년 만에 우승해 이제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 동안 오티스에 가려있던 라미레즈가 3차전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라미레즈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한 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리그 홈런왕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시리즈 1차전 이후 21일 만에 홈런포입니다.
5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3:0을 만든 라미레즈는 수비에서도 빨래줄 같은 송구로 3루 주자 워커를 잡아내 그 동안의 부진을 한꺼번에 떨쳤습니다.
⊙매니 라미레즈(보스턴): 우리는 양키스에 3연패 후 믿기 힘든 4연승을 하며 상승세에 있습니다.
⊙기자: 마운드에서는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구세주였습니다.
선발로 나온 마르티네즈는 삼진 6개를 잡으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생애 첫 월드시리즈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보스턴은 세인트루이스를 4:1로 물리쳐 챔피언십시리즈를 포함해 7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막강 타선의 세인트루이스는 1회 선취점 기회를 놓친 이후 3회에는 3루에 나간 투수 제프 수판이 사인 미스로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하며 충격의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로써 보스턴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86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괴롭혀왔던 밤비노의 저주를 벗어나게 됩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 동안 오티스에 가려있던 라미레즈가 3차전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라미레즈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한 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리그 홈런왕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시리즈 1차전 이후 21일 만에 홈런포입니다.
5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3:0을 만든 라미레즈는 수비에서도 빨래줄 같은 송구로 3루 주자 워커를 잡아내 그 동안의 부진을 한꺼번에 떨쳤습니다.
⊙매니 라미레즈(보스턴): 우리는 양키스에 3연패 후 믿기 힘든 4연승을 하며 상승세에 있습니다.
⊙기자: 마운드에서는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구세주였습니다.
선발로 나온 마르티네즈는 삼진 6개를 잡으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생애 첫 월드시리즈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보스턴은 세인트루이스를 4:1로 물리쳐 챔피언십시리즈를 포함해 7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막강 타선의 세인트루이스는 1회 선취점 기회를 놓친 이후 3회에는 3루에 나간 투수 제프 수판이 사인 미스로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하며 충격의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로써 보스턴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86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괴롭혀왔던 밤비노의 저주를 벗어나게 됩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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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27 21:49:0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국 프로야구 왕중왕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파죽의 3연승을 거두고 86년 만에 우승해 이제 단 1승만을 남겼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 동안 오티스에 가려있던 라미레즈가 3차전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라미레즈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한 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리그 홈런왕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시리즈 1차전 이후 21일 만에 홈런포입니다.
5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3:0을 만든 라미레즈는 수비에서도 빨래줄 같은 송구로 3루 주자 워커를 잡아내 그 동안의 부진을 한꺼번에 떨쳤습니다.
⊙매니 라미레즈(보스턴): 우리는 양키스에 3연패 후 믿기 힘든 4연승을 하며 상승세에 있습니다.
⊙기자: 마운드에서는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구세주였습니다.
선발로 나온 마르티네즈는 삼진 6개를 잡으며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생애 첫 월드시리즈 등판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보스턴은 세인트루이스를 4:1로 물리쳐 챔피언십시리즈를 포함해 7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막강 타선의 세인트루이스는 1회 선취점 기회를 놓친 이후 3회에는 3루에 나간 투수 제프 수판이 사인 미스로 어이없는 주루사를 당하며 충격의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로써 보스턴은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86년 동안 지긋지긋하게 괴롭혀왔던 밤비노의 저주를 벗어나게 됩니다.
KBS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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