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입국 규제 강화에 “상응 조치”…“석 달 내 정점 뒤 또 재유행”
입력 2023.01.04 (06:10)
수정 2023.01.0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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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하자 중국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중국 여행이나 출장이 불편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베이징 상황은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중국 만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전염병 예방 통제 조치를 조작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 상황별로 대등한 원칙에 입각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의 태도와는 별개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사정이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빠르고 백신이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XBB 변이 유입이 확인됐는데 이 변이가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는 소문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약품 판매처 등에서는 지사제 등이 순식간에 품절 됐고, 일부는 가격이 3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혹시 '멍퉈쓰산(지사제)' 있나요?) 다 팔렸어요. 오전 9시 넘어 다 팔렸어요. (다 팔렸다고요?) 네 맞아요."]
여기에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들로 인해 대유행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유행이 두세 달 안에 잠깐 꺾인 뒤 이르면 5월이나 6월, 변이에 의한 재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겁니다.
[왕신위/상하이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감염과 부주임 : "이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되어 교차보호 작용이 점점 낮아지거나 혹은 없어진다면 충분히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도시 감염률이 대부분 50%를 넘어 선 가운데 중국 당국은 변이를 식별하고 감염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각 가정의 폐수 검사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제작:이경민/자료조사:이지은
이처럼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하자 중국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중국 여행이나 출장이 불편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베이징 상황은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중국 만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전염병 예방 통제 조치를 조작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 상황별로 대등한 원칙에 입각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의 태도와는 별개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사정이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빠르고 백신이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XBB 변이 유입이 확인됐는데 이 변이가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는 소문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약품 판매처 등에서는 지사제 등이 순식간에 품절 됐고, 일부는 가격이 3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혹시 '멍퉈쓰산(지사제)' 있나요?) 다 팔렸어요. 오전 9시 넘어 다 팔렸어요. (다 팔렸다고요?) 네 맞아요."]
여기에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들로 인해 대유행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유행이 두세 달 안에 잠깐 꺾인 뒤 이르면 5월이나 6월, 변이에 의한 재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겁니다.
[왕신위/상하이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감염과 부주임 : "이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되어 교차보호 작용이 점점 낮아지거나 혹은 없어진다면 충분히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도시 감염률이 대부분 50%를 넘어 선 가운데 중국 당국은 변이를 식별하고 감염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각 가정의 폐수 검사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제작:이경민/자료조사: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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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1-04 0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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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하자 중국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중국 여행이나 출장이 불편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베이징 상황은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중국 만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전염병 예방 통제 조치를 조작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 상황별로 대등한 원칙에 입각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의 태도와는 별개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사정이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빠르고 백신이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XBB 변이 유입이 확인됐는데 이 변이가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는 소문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약품 판매처 등에서는 지사제 등이 순식간에 품절 됐고, 일부는 가격이 3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혹시 '멍퉈쓰산(지사제)' 있나요?) 다 팔렸어요. 오전 9시 넘어 다 팔렸어요. (다 팔렸다고요?) 네 맞아요."]
여기에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들로 인해 대유행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유행이 두세 달 안에 잠깐 꺾인 뒤 이르면 5월이나 6월, 변이에 의한 재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겁니다.
[왕신위/상하이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감염과 부주임 : "이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되어 교차보호 작용이 점점 낮아지거나 혹은 없어진다면 충분히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도시 감염률이 대부분 50%를 넘어 선 가운데 중국 당국은 변이를 식별하고 감염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각 가정의 폐수 검사에 나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제작:이경민/자료조사:이지은
이처럼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이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규제를 강화하자 중국은 발끈하고 나섰습니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는데요, 중국 여행이나 출장이 불편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베이징 상황은 이랑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는 중국 만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전염병 예방 통제 조치를 조작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에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 상황별로 대등한 원칙에 입각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중국 당국의 태도와는 별개로 중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사정이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빠르고 백신이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XBB 변이 유입이 확인됐는데 이 변이가 복통과 설사를 일으킨다는 소문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온라인 약품 판매처 등에서는 지사제 등이 순식간에 품절 됐고, 일부는 가격이 3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혹시 '멍퉈쓰산(지사제)' 있나요?) 다 팔렸어요. 오전 9시 넘어 다 팔렸어요. (다 팔렸다고요?) 네 맞아요."]
여기에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들로 인해 대유행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유행이 두세 달 안에 잠깐 꺾인 뒤 이르면 5월이나 6월, 변이에 의한 재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겁니다.
[왕신위/상하이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감염과 부주임 : "이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되어 교차보호 작용이 점점 낮아지거나 혹은 없어진다면 충분히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도시 감염률이 대부분 50%를 넘어 선 가운데 중국 당국은 변이를 식별하고 감염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각 가정의 폐수 검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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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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